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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
  • 오늘부터 1일
  • 강남이
  • 11,700원 (10%650)
  • 2023-11-25
  • : 130
이 책의 주인공은 열살 동규다. 나동규. 어느 날 전학간 학교에 어여쁜 여학생이 있었어! 바로 미나! 내가 유치원 때부터 좋아하던 그 미나말이다. 미나랑은 사실 알던 사이였지. 그런데 미나는 짝궁으로 나를 원하지 않았어. 왜 날 모른척하지? 서운하게. 미나가 너무 좋은데, 미나의 마음을 얻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 미나의 생일파티에 고심하여 고른 선물인데, 다른 남자아이의 꽃 선물을 좋아하는 것 같아.
나동규는 열살 어린이 답게 눈치없고 자기중심적이며, 상대를 배려하며 조심스럽게 마음을 표현하는 법을 모른다. 미나의 마음을 얻기위해 살도 빼보려하고, 선물도 주고... 노력을 하는데, 사실 열살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잘 표현이 안 된 것 같다. 동규의 모습은 마치 상대를 존중하지 않고 자기 감정에만 빠져 무례를 범하는 어른의 모습 같았다. 그래서 읽는데 좀 귀엽다는 느낌이 부족한게 아쉬웠다.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마음을 예의있게, 상대를 배려하며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건강한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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