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을 털어라>는 초등학생이 참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표지에서 보는 것과 같이 통통 튀는 캐릭터들과
아주 재치있고 요즘 스타일의 스토리가 참 재미있다. '이것 보소.' 와 같은 요즘 아이들이 쓰는 말도 나오니 이 글의 작가님은 요즘 사람들 같다. 아무튼 이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책은 백설공주를 모티브로 하여 고전 동화와 현대를 퓨전 믹스하여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낸 것이 인상적이다. 마녀는 편의점 점주로 변신하였고, 백설공주에게 독사과를 먹인 댓가로 안 좋은 평판을 얻어 욕을 먹는다. 이 책의 후반부에 이 오해는 인체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으로 풀리게 되는데..... 그 과정이 참 재미있다.
마녀가 편의점 점주라니! 편의점을 살리기 위해 마녀는 황금 사과를 걸고 퀴즈 이벤트를 열게 된다. 꼬맹이 3인방은 이 황금사과를 타기 위해 열심히 우리 인체에 관련된 퀴즈를 풀게 되는데! 양치, 치아, 매운 맛, 혀의 미각, 똥, 소화 등에 관련한 재미있는 인체 지식들은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아주 추천한다. 편의점을 털어라 시리즈를 다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