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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light님의 서재
  • 나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
  • 미단
  • 12,420원 (10%690)
  • 2022-03-07
  • : 30

언젠가 방송작가, 코미디언 '유병재'가 했던 말을 인터넷에서 보고 너무 공감되고 위로가 되었던 말이 있다.


나만 힘든 건 아니지만,

니가 더 힘든 걸 안다고 해서

내가 안 힘든 것도 아니다.

유병재


이 말은 내가 힘들 때 스스로에게 '배부른 소리 하고 있다'라고 쏘아붙이기만 하던 나에게

큰 위로가 되었던 말이다.

내꿈소생에서 진행한 [나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라는 책의 제목을 봤을 때 뭔가 유병재의

말처럼 위로와 공감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하지 않은 친구가, 아이가 없는 친구가, 또 가족 내에 문제를 가지고 있는 등등의 주변 사람들이 본다면

평범한 나의 모습을 보면서 "왜 외로워?" 라고 이해하지 못했다. 또 그중 어떤 이들은 먹잇감을 발견한 사냥꾼처럼 온갖 추측을 하면서 말하지 못할 뭔가 문제가 있을 거라는 의심의 눈빛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큰 사건이 있지 않아도 그냥 외로울 때가 있는데 말이다.



이 책의 작가는 평범한 주부로 살아오다가 본인의 심장이 뛰는 일이 글을 쓸 때라는 것을 알게 되고

20년 전 생각만 했던 일.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내게 되었다.




자신의 과거와 일상생활에 대해서 이렇게 솔직하게 쓸 수 있는 작가님의 용기에 책을 읽으며 많이 놀랐다.


「부모의 애착 손상이 대물림되지 않으려면」 이 내용은 너무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던 부분이다.

나의 남편도 본인의 어릴 적 상처가 어느 순간 생활 속에 투영이 되면 갑자기 예민해지며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화를 내버려 나와 아이들은 한순간에 폭탄은 맞는 기분이었다.


남편의 어릴 적 상처를 이해하지 못하던 그때 나는 아이들 앞에서 자주 다퉜다.

그리고 남편의 흉을 아이들이 듣는 곳에서 혼자서 화풀이하며 이야기하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두 가지나 해버렸다.

그런 우리의 모습 때문이었을까.....

말로 표현하는 것이 힘들었던 작가의 아이처럼 우리 아이도 몸으로 표현하는 일이 잦았다.

그러다 보니 자주 선생님과 엄마들에게 전화를 받게 되었고 결국 상담도 진행하게 되었었다.

하지만 나 또한 상담으로 얻은 건 별로 없었고 아이는 마음에 무거운 짐을 하나 더 갖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외면하고 나의 마음만 생각했던 것이다.


나는 그때 아이의 억울함보다

선생님께 받은 전화 한 통화에 화가 나서

아이의 말이 잘 들어오지 않았다

나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 P. 29

아이의 학교생활을 겪으며 나는 미단 작가님의 말처럼 가면을 많이 썼고 자주 숨었다.

괜찮은 척, 안 그런 척, 내가 제일 억울한 척, 모르는 척, 쿨한 척.......

이제부터 하나씩 '척'의 횟수를 줄여 마음의 무게를 좀 줄여봐야겠다.

'척'이 많아져서였을까? 어느 순간부터 관계에 힘들어하는 나를 알게 되었다.

사람들을 만나면 즐겁지만 감정 에너지가 너무 많이 소모되었다.

그러다 보니 나만의 숨구멍이 필요했다.


살다 보면 관계 안에서 감정적으로

부딪히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그럴 때 감정의 소화불량 상태가 오래가지 않도록

나에게 맞는 소화제를 찾아서 복용해야 합니다.

나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 P.104

나의 소화제는 혼자 조용히 좋아하는 책을 읽는 것이다.

책이 읽히지 않을 때도 있지만 그 행위 자체가 나에게는 감정의 소화불량을 해결하는 소화제이다.

너무나 좋은 말을 미단 작가님 덕에 알게 되었다.

기분이 우울하면 과거에 사는 것이고

불안하면 미래에 사는 것이며

마음이 평화롭다면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는 것이다 -노자-

나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 P.170

과거에 연연하는 나였기에 자주 우울했나 보다.

마음에, 머리에 이 말을 새겨서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평화롭게

이 순간을 살아가야겠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상을 살아내기 위해서는

마음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고 가야 하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나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 P.199

작가님이 깨달은 것처럼 마음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잘 잡고 가보려

한다.

따스한 위로가 되는 책을 읽게 서평의 기회를 준 내꿈소생 카페에

감사하다.♡


*내꿈소생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꿈소생 카페 https://cafe.naver.com/pinkabj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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