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흰 캐딜락을 타고 온다」는 SF와 누와르가 결합된 장르의 소설이다.
추정경 작가는 주저하며 글을 쓰기 시작하다 오랜 망설임 끝에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고 한다.
「내 이름은 망고」로 제 4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고 지은 소설로는
「벙커」,「죽은 경제학자의 이상한 돈과 어린 세 자매」,「검은 개」,
「월요일의 마법사와 금요일의 살인자」가 있다.
어린 시절부터 기면증을 앓는다 생각하고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한 진은
성인이 되어 성 사장의 전당포에서 일을 한다.
진은 기억을 잃고 쓰러지면 항상 성 사장의 흰 캐딜락 뒤에서 깨어나고 성 사장은
그의 능력을 알지만 모른척 하며 보살핀다.
진은 아빠와 함께 살면서 자신을 키워준 정희 아줌마를 잃을까 늘 마음을 졸이며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줌마와 아빠의 다툼 소리를 듣게 되고 본인이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기면증을 앓고 있는 줄 알았던 진은 남들과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혼란스러워하지만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능력, 포트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욕망이 가득한 한 회장과 맞붙는다.
능력인 줄 알았던 것이 결국 저주가 되어버린 포트.
인간의 욕심은 결국 스스로를 자멸하게 만든다.
특별한 능력을 지닌 '진, 정희, 심 경장, 배준, 한 회장' 그리고 성 사장 모두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로 내용이 전개되며 포트라는 능력을 다룬 SF와
카지노에 있는 암흑가 인물들의 이야기는 책장 넘기는 것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SF와 누와르가 함께 구성되어, 읽는 내내 지루할 틈 없이 한번에 읽어버렸다.
아쉬운 점은 성 사장과 진의 관계를 이해할만한 내용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진과 성 사장은 특별한 인연으로 전개 되었지만 둘의 관계를 이해할 만한 내용이 없었다.
책의 끝부분에서 나타난 성 사장과 흰 캐딜락의 부분도 이해가 어려웠다.
( 내가 스토리 이해력이 부족해서인지 모르겠지만 ^^;)
휴가 중에 읽은 [그는 흰 캐딜락을 타고 온다 ] 덕분에 즐거운 휴가를 보냈다.
이 책이 영화나 드라마로 나온다면 본방사수 할 듯 ^^
추정경 작가를 이제야 알게되다니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