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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
- 시그리드 누네즈
- 16,650원 (10%↓
920) - 2021-12-07
: 885
#그부류의마지막존재 #시그리드누네즈
1968년, 뉴욕의 한 대학 기숙사에서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앤과 조젯(조지)가 룸메이트로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사회의 부조리에 누구보다 민감했던 앤과, 평범한 환경에서 자라 현실적인 삶을 살아가는 조지. 두 사람은 가까워졌다 멀어지기를 반복하며 각자의 삶을 살아가지만, 앤이 경찰 살인죄로 수감되면서 다시 깊게 얽히게 된다.
600페이지가 넘는 책이지만 두 사람의 우정 이야기만 담겨져 있진 않다.(초장만 읽고서는 “나의 눈부신 친구”가 떠올랐지만) 반전운동과 민권운동, 인종과 계급 문제 등 1960년대 미국 사회의 모습이 두 사람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그 시대의 미국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꽤 컸다.
무엇보다 앤과 조지가
같은 사람을, 같은 시간을
전혀 다르게 바라본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마지막 7부에서는 그동안 조지의 시선으로 바라보았던 앤을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본다.
조지가 생각했던 앤의 모습이 다르게 보인다는 점이,
저자가 이런 부분까지 다시 바라보게끔 만든 부분이 감동 뽀인뜨가 되시겠다.
누군가의 인생을 오래 지켜봤다고 해서 그 사람의 전부를 아는 건 아닐 테니까.
두 사람의 우정도,
한 시대의 미국 사회도,
그리고 한 사람을 바라보는 여러 시선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읽고 나서 생각해볼 지점이 참 많았던 책.👏🏻👏🏻
강추!!
도서제공 | @ellelit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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