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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닿지 못해 닳은 사랑
  • 히코로히
  • 15,120원 (10%840)
  • 2026-01-20
  • : 640
보통의 사람들의 흔한 사랑 이야기 열 여덟편이 실린 이 단편집은
한 편당 10페이지 가량 혹은 그 미만의 짧은 분량들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는 바람 피는 남자부터 시작해서
잊지 못했던 첫사랑과의 재회, 친구에서 짝사랑으로, 유부남과의 사랑,
이혼위기에 처한 신혼부부, 소통불가 커플 등
찌질하고도 해선 안되는 사랑까지.
각양각색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을 보여준다.
웁스,
하나 빼 먹었다.
“닿지 못한 사랑들이다.”

사랑은 찰나에 갑작스럽게 훅 들어온다지만,
끝내 닿지 못한 인연들이 있다.
말하지 못해 남은 감정들,
망설이다 끝내 다가가지 못한 거리로 남아버린 마음들.

우리도 그런 순간들이 있지 않은가.
사랑이 완성되지 못한 자리에서 우리는 비로소 깨닫게 되고
그 미완의 감정들이 천천히 우리를 변화시킨다는 걸.

분량은 짧지만, 아니 오히려 짧아 몰입할 수 있는 스토리들이라
마치 카페에 앉아 앞자리에 앉은 친구가 썰을 풀어주는 듯한,
혹은 옆자리 사람들의 대화를 엿듣는 듯한 기분이었다.
(망한 사랑 이야기에 귀 솔깃해져-)

아름답고 멋있는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설렘은 적어도
오히려 그런 점이 더 현실적이고 감질맛 났달까.

술술 넘기는 페이지 따라 씁쓸한 사랑 이야기에 술도 술술 땡기는고마잉-

문예춘추사(@moonchusa)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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