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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qwz님의 서재
  • 하늘에 구멍이 나면 별이 쏟아진다
  • 정현민
  • 15,120원 (10%840)
  • 2024-07-26
  • : 81
[하늘에 구멍이 나면 별이 쏟아진다]
제목이 정말 예쁘지 않은가.
그 쏟아지는 별중에는 나의 사랑도 있을 것이고
나의 가족, 나의 친구, 나의 소망, 나의 외침이라고
뒷표지에서 전하고 있다.

저자는 춘천교육대학교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하여
학생들을 가르치는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그래서 그런 직업과 관련된 내용의 시도 담겨져있다.
시 전체적인 분위기는 일상적인 모습을 담고 있어서
재밌는 부분도 있었는데,
한편을 소개해보자면 제목이 [살길]인데
아내한테 잘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ㅋㅋ
[… 요리는 언제나 맛있어가 답입니다.
예쁘네 좋아 고마워를 입에 달고 사세요.
이게 좋아요. 이게 편해요. 이게 살길이에요.]
너무 재치있지 않은가-

또 한편의 재미난 시도 있는데 제목은 [화나님]
[요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고
가장 많이 믿는
화나님]
여기서 화나님은 무엇을 뜻할까?
그렇다, 화딱지 날 때의 그 화다.

이렇듯 유머가 섞인 일상적인 시편들을 보니
많은 공감도 되며, 위로도 받고, 배움도 엿보인다.

특히 자녀를 둔 부모라면 너무나도 공감되는 시편들이 많을 것이다.
오랜만에 뭉클한 시집을 접하게 되어 너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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