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나는.. 따라쟁이 입니다.

"이모, 미래에는 산소가 부족해질거야. 지금도 사람들이 나무를 많이 쓰고, 또 계속해서 쓰고 있잖아. 이모가 좋아하는 책도 다 나무야, 내가 좋아하는 책상도 다 나무고.  그리고 지구의 열대화가 계속 되니까, 살 수 있는 생물도 적어지고... 숲이 점점 부족해 지는 거지.. 그래서 내 생각에는 숲을 가지고 있으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  숲에서 산소가 나오면 이제 나라에서 세금도 면제 해주고, 그 산소값을 돌려 줄 것 같거든. 우리가 전기세를 내는 것 처럼. 그 사람들은 탄소세를 내고, 숲을 가진 사람한테 탄소세로 다시 이익을 돌려주는 거지. 그래서 산을 개발하지 않고 나무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 이제 부자가 되는 세상이 올거야. 나는 그래서 산을 가지는게 꿈이야 이모. "


이제 건물주의 시대는 가고, 산소유주의 시대가 열리는 것인가 !


"그러니까 이모 아파트를 팔아서 지금 산을 사!"


뭐지... 이 다단계 같은 멘트는... 


"이모는 아파트가 없어, 아파트는 이모부 명의로 되어 있어." 


그러자 마자 엄청 실망한 얼굴로 벌떡 일어나더니 외친다.


"이모부 나 할말이 있어요! 제 이야기 좀 들어보세요!"


J군 아파트는 팔지 말자. 나는 자연인이다 찍을 생각이 아니라면 아파트는 팔지 말자...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