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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른 빛으로
  • 요나의 일기
  • 조요나
  • 10,800원 (10%600)
  • 2013-12-02
  • : 68

처음 책을 받아 들고 책 표지의 그림이 무척이나 마음에 와 닿았다.

물 속에 빠진 그를 부드러운 손길로 꼭 잡아 이끄는 사랑의 손.. 힘.. 생명력...

 

책장을 넘기며 읽어 내려가다가 그만 눈물을 펑펑 쏟고 말았다.

 

작가의 힘들었던 상황이 고스란히 느껴지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상황을 버텨내며 느낄 수 있는 모든 상황에 감사해 하고 있는 저자의 마음에 내 마음이 너무도 벅차 올랐다.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저자의 마음이 그대로 표현된 아름답고, 때론 귀엽고..

그러한 그림들과 함께 편안한 언어로 쓰여진 일기가 마치 내가 직접 겪는 듯한 착각 속에 빠져들기도 하면서 읽어 나갔다.

 

반복적이긴 하지만 또한 매일이 그러할 수 있는..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이 감사했다.

 

날짜가 지나가면서 많은 책을 읽고 적용해 나가는 작가의 의식의 변화를 따라가며..

나 스스로도 의식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이 느껴졌다.

 

그 힘든 고통들이 사실은 사랑이었다는 고백은 정말 많은 감동을 주었다.

고통에 저항하지 않고,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고통이 사랑이라니...

 

그러한 의식의 변화로 작가는 몸의 고통을 사랑으로 승화시키며

마음의 평화를 찾아간다.

 

지금 어떤 종류의 고통이든지..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께서 이 책을 읽으며...

함께 마음의 평화를 찾아 나서는 여정의 시작이 되기를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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