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어떻게 자유롭게 살아야 하는가를 끝까지 추적하는 고전이다.
그는 자유가 단순한 방종이 아니라, 타인의 자유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스스로의 삶을 책임지는 능동적 태도임을 강조한다. 읽다 보면 자유는 권리이면서 동시에 의무라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특히 다수의 의견이 언제든 소수의 의견을 억누를 수 있다는 통찰은 지금의 사회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다수의 힘은 정당해 보이지만, 그 속에는 폭력이 숨어 있을 수 있다. 밀은 그 위험을 경계하며 개인의 사유와 표현을 지켜내야 한다고 말한다.
『자유론』은 자유를 절대적인 가치로 추켜세우지 않는다. 오히려 자유를 인간 존엄의 기반으로 놓고, 그것이 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동력임을 차분하게 설명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유가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삶의 방식이라는 사실이 가슴에 와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