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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훈님의 서재
  • 구미호 식당 3 : 약속 식당
  • 박현숙
  • 11,250원 (10%620)
  • 2022-01-28
  • : 2,103

⠀✒책리뷰



📒구미호 식당,저세상 오디션에 이어 약속 식당으로 이어진 작가님의 책이다.구지 구미호 식당으로 부르는 이유는 만호라고 하는 구미호가 저승의 문턱에서 어떤 제안을 통해서 식당과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채우는 설이와의 이승에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만호라는 구미호를 통해서 저승에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마다하고 다시 설이를 만나기 위해 현재의 시간으로 다시 돌아온다.

단지 시간은 손에 찍혀 있는 도장이 사라지기 전까지라는 제안과 채우가 찾는 설이도 다시 태어나서 나이,성별,얼굴을 모른다는 점이다.그리고 설이가 "게"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약속 식당에서 설이와 만든 요리를 단서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식당을 지킨다.그리고 이 식당에는 괴담처럼 내려오는 사건이 있다.식당 𝟮층에서 살던 가족들이 사라져서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점과 그 이후 식당 𝟮층에서 알 수 없는 소리가 괴담처럼 내려 온다는 점이다.

채우는 그 소리의 정체를 비가 오는 날 확인하게 된다..과연 채우는 설이를 찾을 수 있을까?그리고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 책은 약속에 관한 소설이다.우리가 살면서 흔하게 질문하는 약속들 말이다.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부인 혹은 남편과 살겠냐고 우리는 쉽게 질문한다.그리고 우리는 대답한다.아주 쉽게 말이다.
저자는 그 대답에 대하여 굉장히 사실적인 주제를 담아낸다.

죽어서도 지켜야 하는 약속이라면 지금 이 순간 즉,현재에서 지켜야 하는 이유를 담담하게 담아낸다.
그리고 소설 속에서는 저자 자신이 현실에서 바라보던 아버지와 언니,오빠의 죽 음이 스며들어 있다.그래서 결말까지 읽고 나면 소설에서 더욱 더 진정성이 느껴진다.

🎲우리는 가끔씩 경험한다.여기 와 본 곳인데?이 다음 이렇게 일이 진행 될 거야?이런 느낌을 "데자뷰"라고 부른다.

혹시 살면서 우리가 이런 느낌을 받았다면 전생에 기억이 반짝인 것일지도 모른다.이 반짝이는 기억을 되새기면 내가 혹시 전생에 지켜야 했던 약속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그 약속이 무엇이든 인간의 삶은 다시 "리셋"할 수도 처음부터 다시 똑같은 기억과 상황과 똑같은 사람들을 만날 수 없다.그래서 우리는 현재에서 내가 소중하게 지켜야 한다고 약속한 것들을 살아있는 동안 지켜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약속은 지켜야 하기에 함부로 할 수 없는 구속력이 있다.
그 구속력이 사라진다면 약속은 더 이상 약속이 아닌 변명 또는 바램이 되지 않을까?라고 나에게 반문하여 본다.

내가 지금까지 약속한 것들...그리고 앞으로 약속할 것들의 무게감을 느낀다.

지키지 못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약속식당"은 지금도 어딘가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면...

🎁그 약속은 지키지 못한 약속이다...


🎖신간서평단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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