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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훈님의 서재
  • 바퀴벌레
  • 이언 매큐언
  • 11,250원 (10%620)
  • 2021-11-18
  • : 435


📊책리뷰

#바퀴벌레
#이언매큐언
#문학동네



📕제목이 독특한 책은 첫장의 내용은 카프카의 "변신"을 닮아있다.변신은 벌레로 주인공이 변신한다면
이 책은 바퀴벌레로 변신한 짐이라는 인물...

「심지어 영국의 총리이다.상담히 파격적인 인물을 바퀴벌레로 그려낸다.」

영국 총리인 샘스를 포함한 정치가들을『바퀴벌레』로 묘사하면서 정치가들의 바보짓이 사소한 불합리로 축소되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어리석음으로 확대된다.

샘스는 미국 대통령 아치 터퍼를 보고 트위터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법을 배우고, 터퍼도 혹시 자신과 같은 종족이 아닌지 의문을 품기도 한다.

그들은 영국 사회를 영영 바꾸어버릴 ‘역방향주의’ 정책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는 데 성공한다.국민을 위해 일한다고 내세우나 실상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움직이는 정치인들이 저자의 신랄한 풍자를 통해 본모습을 드러낸다.

📩즉,그들은 바로 바퀴벌레다.

최근의 영국의 𝗘𝗨 연합의 탈퇴와 브렉시트 시대의 영국 사회에 대한 이언 매큐언의 신랄한 풍자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적어 본다.


📊그렇다고『바퀴벌레』를 꼭 브렉시트에 대한 우화로만 읽을 필요는 없다. 이 작품은 자기 잇속을 챙기기에 급급한 정치꾼들로 들끓는 정치판을 비꼬는, 어느 사회에나 적용이 가능한 풍자소설이기도 하다.

이 작품으로 브렉시트에 대한 여론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어둠 속에서의 짐승 같은 웃음”을 통해 사람들의 기분이 조금은 나아지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저자는 말한다.

작가로서 현시대에 할 수 있는 유일한 응답이 유머와 풍자라면『바퀴벌레』는 바로 브렉시트 사태에 대한 저자의 조언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작가는 글을 통해서 사회,정치,문화 등을 비판할 수 있다.그리고 그 비판에는 현재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녹아있다.

반대로 생각하여 보면 정치인들만 바퀴벌레일까?라는 생각이 든다.바퀴벌레에 동조하는 파리,모기,진드기 등도 수 없이 많기에 바퀴벌레는 영국의 이야기 뿐만이 아닌 지금의 국가로 불리는 나라에 전부 포함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여 본다.

📚책을 덮는다...

간만에 바퀴벌레를 잡는 쓴소리를 읽어 본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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