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해수화 서재
  • [세트] 영혼의 왈츠 1~2 세트 - 전2권
  • 베르나르 베르베르
  • 32,400원 (10%1,800)
  • 2026-06-24
  • : 12,705

세상의 종말까지 오직 5일만 남았다. 외제니에게 과거로 가보라 한다. 그것도 아주 먼 12만 년 전으로... 다가올 파국을 막기 위해서는 과거로 가서 현재를 구해야한다고 한다.

 

외제니는 퇴행 최면을 통해서, 불, 문자, 기록, 지식 등, 인류 문명에 큰 발전을 가져온 시점들을 당시의 자신으로 빙의해 하나씩 경험하게 된다. 선사시대, 고대문명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생과 현생을 오고가며 소중한 발견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인류를 외제니가 대변해주고 있었고 언제나 그렇듯 이런 나아감을 방해하는 세력들이 존재한다. 그녀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상의 종말을 막을 수 있을까?

 

사후세계, 전생, 카르마, 자유의지를 꾸준히 다뤄온 #베르나르베르베르 가 현대사회의 폭력과 갈등을 인류문명사를 통하여 그 기원과 흔적으로 인간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은 신작을 읽었다. #영혼의왈츠 이다. 주인공 외제니가 전생 인물들로 들어가 소중한 것들을 무지와 폭력, 지배욕으로부터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 자체가 ‘영혼의 왈츠’인지도 모르겠다.

 

아주 자연스럽게, 전생, 카르마, 천사가 등장하는 사후세계가 어울려져 있었는데, 결국 인간의 자유의지에 따라 어디까지 달라질 수 있는가를 묻고 있는 것 같았다. 어쩌면 책 속 현실의 파국이 우리의 현실 일지도 모른다. 이것 또한 인간의 자유의지로 여기까지 왔을 것이다. 전생 속 나쁜 것들을 끊어냄으로서 지금의 업보를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주인공의 전생 여행과 종말의 미스터리와 엮어져서 지루할 틈 없이 완독할 수 있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읽다보면 매번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바로 어느새 그의 세계관에 어색함 없이 빠져든다는 점이다. 천사가 나타나서 ‘너의 카르마는....하는 것이다’ 하고 얘기를 해도 그냥 그래야 할 것 같고, 당연하게 느껴진다. 이 또한 이야기의 힘인 것 같다. 인류사, 인류문명이라는 것이 또 이런 스토리들이 모여서 거대한 물결이 된 것 아니겠는가!

 

기후문제, 여기저기 국지전, 기근, 갈등 등 이대로 가다가는 멸망이 머지 않았다고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자유의지가 있고 얼마든지 미래를 지켜낼 수 있음을 말해 주고 있는 듯 했다. 아래의 질문을 하며 한참동안 베르베르앓이를 할 것 같다.

“나의 카르마는? 나의 사명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자.

 

 

_“독자의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독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중요해요. 이곳에 와서 진실을 깨닫고 간 사람이 쓴 소설이 지상에 한 권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책이 되어 나오면 누군가 반드시 읽게 될 거예요.....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알려질 수 있게.”_p342

 

 

_태어나는 순간부터 우리의 삶은 다음 세 가지 영향하에 놓인다.

유전25퍼센트, 카르마25퍼센트,

자유 의지 50퍼센트 절반에 해당하는 마지막 자유 의지가 우리 삶 전체를 결정할 수 있다._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