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만큼, 이미지와 영상 세계가 급변한 때가 있었을까? 자고 일어나면 훌쩍 업그레이드된 AI 툴들로 정신이 통 없다. 현재 진행 중인 이 시장은 SNS 콘텐츠 트렌드도 변화시키고 있는데, 그 연장선에서 살펴봐야 하는 것이 바로 #숏폼 이다.
업무와 관련이 있어서 이런 흐름에 신경을 쓰고 접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갑작스럽게 기존의 회사일을 접게 되어 이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필수적으로 앞으로의 인생과 연결이 되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더 신경써서 내용을 정리하게 되었던 책이 바로 #숏폼력 이다.
누군가는 좀 늦었을까 싶은 마음도 들 수 있겠지만, 아직은 독식하는 승자가 없고 워낙 변화무쌍한 시기라서 누구에게나 가능성의 문이 활짝 열어져 있는 시장일 것 같다.
긴 글의 본문보다는 짧은 영상을 먼저보고 거르기도 하고, 때로는 짧은 영상들만 주구장창 소비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기도 한다. 틱톡의 성공만 봐도 현대인의 특성을 가늠해볼 수 있었다.
이러한 전반적인 흐름에 대한 자세한 설명부터 시작해서, 숏폼 알고리즘을 타고 정착되는 커머스 시장 분석과 특징들, 각각의 숏폼 플랫폼의 특징에 따른 핵심 전략과 수익화 모델, 가능성에 대한 깔끔한 안내, 그리고 숏폼력을 갖추고 성장시키기 위한 노출 알고리즘, 콘텐츠 성격과 개성화, 운영과 기획, 커머스연결, 등 8가지 인사이트로 책의 주제를 자세하게 풀어주고 있었다.
특히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접근법을 구분해서 안내하고 있는 점도 이 책에 믿음이 가게하는 요소들 중 하나였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앱이나 툴까지는 다 담아내지 못하고는 있었지만 - 지금은 워낙 변화가 빨라서 어쩔 수 없다- 전반적인 숏폼의 속성에 대한 이해와 접근법을 익히기에는 부족함이 없어보였다. 나 같은 초보자에게는 여러모로 좋은 지침서가 되는 안내서였다. 친절하게 넣어놓은 실전 TIP도 무척 유용해보였다. 이제 실천을 해볼 일만 남았다.
_돈으로 살 수 없는 100만 조회수의 비림은 숏폼만의 독특한 알고리즘 추천시스템에 달려 있습니다._
_시청자들은 ‘..기업’이 하는 말보다, ‘..기업에 다니는 김대리’의 이야기에 훨씬 더 귀를 기울입니다._
_.... 이제 영향력은 쌓아온 노력이 아닌 콘텐츠 자체의 힘으로 결정될 수 있습니다._p41
_숏폼에서는 ‘판매 설계’가 ‘성장 전략’의 시작이다._p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