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고객은 디테일과 스토리텔링에 감응한다._
2022년 서울 북촌에 문을 열었다는 #한옥호텔 #노스텔지어 의 성공을 CEO #박현구 의 소리로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도심한옥에서브랜딩을찾다 를 통해 브랜딩 디렉터로서의 사고 접근법부터 실제로 호텔에 적용해나간 과정과 철학, 고객 심리 등을 노스텔지어 라는 공간 속에 어떻게 녹여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한옥의 불편함을 체험 공간으로 제공하면서 그 불편함들 조차도 상품으로 매력적으로 만들어낸 관점의 변환이 인상적이였다. ‘비일상적인 희소한 경험’ 이라는 매력적인 문구도 새로운 관점을 나에게 주는 지표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_서구권 관광객들은 일반적인 호텔이 아닌 한옥에서 머물며 한국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관광 트렌드의 변화를 넘어선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진지한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옥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한옥은 거주 공간으로서 여러 제약이 있습니다.
.....
그러나 거주 공간에서 체험 공간으로 한옥의 정체성을 전환하면, 오히려 제약의 요소가 한옥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재해석될 수 있습니다. ..... 비일상적인 희소한 경험을 보증합니다._p99
전문성이 느껴지는 글도 글이지만, 무엇보다도 많은 사진들로 눈호강을 제대로 할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호텔이 아니고 #문화플랫폼 이라고 소개하며 펼쳐진 공간들은 고유 문화와 문명의 편리로 채워져서 그 가치를 더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읽다보면 어떻게 어려운 숙제들을 풀어갔는지도 알 수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브랜드 세계관을 어떻게 확장시키는 지를 프리미엄 막걸리, K기념품 등의 판매, 객실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통해 잘 알려주고 있는 점도 이 책의 좋은 점이다.
어떻게 보면 나 같은 사람에게는 참 멀리 느껴지는 이 곳 이였는데, 책 속에 담겨있는 스토리와 조언들은 어디에나 혹은 무엇이나 적용되는 꿀 같은 내용이였다. #브랜딩 에 대하여 궁금하다면 눈이 즐거운 이 책에서 답을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
_요즘 고객들은 #호피스탈리티 경험이 풍부하고 아주 세련된 취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비스의 전개 과정을 예상하는 이들에게 예상 밖의 놀라움을 주어야 서비스 만족감을 줄 수 있습니다._p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