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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화 서재
  • 그리스 신화
  • 시마자키 스스무
  • 15,300원 (10%850)
  • 2025-04-04
  • : 460

_신화 속에는 흑해 동쪽과 동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까지 등장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교역과 식민 지배를 통해 뻗어나간 지역인 동아프리카부터 흑해 부근까지를 그리스 신화의 무대로 봐야 한다. 즉, 고대 그리스인의 발자취와 소문이 미친 범위 전체라 해도 좋을 것이다._p25

 

 

그리스 로마 신화가 매력적인 이유는 신들이 나오는 이야기적인 재미도 있지만 그 기원이나 배경에 숨어있는 인문학적인 내용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끝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셀 수없이 많이 다뤄진 #그리스로마신화 는 언제나 흥미롭다.

 

그동안 이야기위주로 그리고 연관된 별자리, 기원 등을 위주로 그동안 접해왔었다면, 이번에는 각 신들의 능력과 속성, 그들 사이의 관계와 전체적인 스토리를 깔끔하게 표와 일러스트로 정리해놓은 책으로 만날 수 있었다.

 

#그리스신화 의 원전들을 짚어주고, 역사적인 실제 배경 및 지리적 배경, 대표적인 그리스 신화 속 괴물들의 특징들과 신들과 천체, 카오스와 가이아가 낳은 신들의 가계도, 올림포스 신족의 주요 에피소드들과 이어지는 영웅들의 이야기까지 간략하고 핵심위주로 정리되어 있었다.

 

특히 각 편에 들어있는 그리스 신화 토막 상식 박스가 모두 흥미로웠고 모두 다 기억하고 싶은 내용들 이였다. 다시 읽어보는 그리스 신화, 유익한 시간이였다. 많지 않은 페이지임에도 읽을거리가 풍성한 책이다.

 

 

 

_13세기에 몽골군(유목 민족 연합)이 쳐들어왔을 때 유럽인은 그들 부족 중 하나인 타타르인의 이름이 타르타로스와 닮았다는 이유로 몽골군을 타타르라고 총칭하며 공포의 대상으로 여겼다.

 

시대가 흐르며 타타르가 가리키는 대상은 아시아계 민족 전체로 확대되었다. 19세기 말 이후 서양에는 아시아계 민족이 서구 사회를 위협할 것이라는 황화론이 대두했는데 그 배경에는 타르타로스에 대한 두려운 이미지가 있었을 것이다._p82

 


_무지개는 신들의 뜻을 인간에게 전하기 위해 이리스가 사용하는 전용로다. 1874년에 발견된 한 광물이 이리스에서 유래한 이리듐이라 불리게 된 이유는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깔을 띠었기 때문이다. 이리듐의 원자 번호는 77번으로, 장신구의 재료로 사랑받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되어 지금은 일본에서 사업 중인 위성 휴대전화 서비스의 명칭이 이리듐 서비스인 것도 당초에 통신 위성 77개를 사용할 예정이었다는 점 외에도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_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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