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큰 생명체는 땅속에서 자라는 조개뽕나무버섯 (Armillaria ostoyae)이다. 이 버섯은 미국 오리건주자연보호구역의 950 헥타르 이상을 차지하는데, 그것은 축구장 678개를 합친 것보다 더 넓은 면적이다. 과학자들의 추정에 따르면 이 버섯의 나이는 무려 2400살이다. 반면 가장 작은 생명체는 지름이 겨우 350~500나노미터인 나노아케움 이퀴탄스(Nanoarchaeum equitans)라는 고세균이다. 라틴어 이름을 번역하면 대략 ‘말 타는 원시 난쟁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