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미 방송아카데미를 다닌 적이 있다.
하지만 학원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목소리의 원리와 목소리가 예쁘지 않은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쉽게 잘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특히 방송관련 지망생들이 가장 범하는 오류는 자신의 목소리가 아닌 다른 목소리를 낸다.
자신의 목소리와 맞지 않은 유명 아나운서를 따라하거나, 자신의 목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변형해서 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자신의 목소리가 가장 아름답다는 것이 핵심이다.
모두 다 아는 이야기지만, 쉽게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 방법을 제시해줘
이미 나도 나의 목소리를 찾았다.
그동안 목소리가 갈라지는 문제점의 해결책과 원인을 알지 못했던 나에게 오아시스 같은
책이다.
또는 학원을 수강하기 전에 워밍업정도로 이 책을 본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학원에서는 시간과 인원때문에 자세하게 설명들을 수 없는 부분을 이 책을 통해서는
아하, 그래서 그런거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자신이 정말 목소리 훈련을 하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을때만이
이 책의 진가를 알 수 있을 듯 하다.
이 책을 펼친다면 자신도 모르게 연습하고 있는 당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