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컬처블룸
국민서관의 '무엇을 그리면 좋을까?' 책이에요.
저희 둘째가 요즘 색종이로 페이퍼 블레이드를 접는데,
조금이라도 어긋나거나 찢어지면
굉장히 속상해 하며 접던 걸 구겨 버린답니다.
잘 못해도 괜찮다고 해도 아이는 영 마음에 들지 않나 봐요.
그런 아들을 위해 이 책을 꼭 읽어주고 싶었어요.
새하얀 캔버스가 있네요.
벤포드는 여기에 무얼 그려낼까요?
면지를 자세히 보니 노란 물감을 브러쉬로 칠한 효과가 보여요
아이들과 책을 펼치면 꼭 면지 탐색부터 하는데요,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책의 내용을 상상하기도 하면서
더 호기심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이게 습관이 되니 어떤 책을 보든
세세한 부분도 유심히 보는 관찰력이 생기더라고요 :)
선물 받은 이젤과 캔버스도 있고,
그림 도구도 이렇게나 많은데
벤포드는 울상이네요 :(
뻔하지 않은 새롭고 멋진 걸 그려내고 싶어서
고민하는 벤포드예요.
강아지 반고흐에게 무엇을 그리면 좋을지 물어보다가
둘이 함께 산책을 나가요.
바깥에서 본 네모들이 자신을 쫓아오는 것 같아서
불안감에 휩싸이는 벤포드.
결국 '아무거나' 그려보자고 결심을 해요.
그래도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벤포드는 붓에 물감을 푹 찍어 캔버스에 휙 뿌려봤어요.
자신의 생각보다 훨씬 멋진 그림을 그려낸 벤포드.
더 멋지게 마무리하기 위해 그 위에 '무언가'를 그려냅니다.
그리고 완벽한 그림이 되어서 기뻐하지요.
무엇을 그리면 좋을까?
이 책은 노랑의 따뜻함과 파랑의 차분함이 만나
희망과 안정감의 느낌이 들어요.
💛💙
대비되면서도 균형을 이루는 색감이랄까요.
이 책은 정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무엇을 그리고 싶을까?'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파란 하늘 같은 도화지에
반짝반짝 빛나는 호기심과 희망을 그려내는 우리 아이들이 되면 좋겠어요.
#무엇을그리면좋을까
#다니엘뒤파예
#국민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