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필사로만 마치는 게 아니라,
아래에 삶의 질문이 있어요.
좋은 책은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던진다고 해요 :)
전 특히 릴케의 글이 좋았답니다.
그래서 고독은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와 마주하는 자리다.
그 안에서 우리는 비로소 드러난다.
두려움을 밀어내지 않을 때 그것은 방향이 된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말테의 수기』
꾸준히 준비하고 잠잠히 기다리는 이 고독의 시간을 통해
제 자신을 마주하고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야겠어요.
저의 현재 상황과도 맞닿아 있어서
필사하며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미 친숙한 내용도 있고, 새로이 접하는 부분도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특히 '삶의 의미를 묻다' 챕터에서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지금 여기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그것이 가장 조용하고 단단한 의미다.
-알베르 카뮈, 『페스트』
책도 활짝 펼쳐져서 필사하기 편했고,
만년필로 필사해도 뒤에 비침이 적당해서 좋았답니다.
필사를 통해 사유를 천천히 되새길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