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알게 된 곳은 애착육아인터내셔널입니다.
그곳에서는 모임을 이끄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 읽어야 할 도서를 추천하고 있는데
"관계" 부분에서 이 책을 필수도서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애착"이라는 단어가 참 좋은 단어인데도
"애착육아"에서는 부모의 희생을 강조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너무 부담은 느끼지 말자 하며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읽었지요.
그런데.. 완전 이 책, 꼭 우리말로 번역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맘에 들었던 책이예요.번역하시는 분께 추천도 했는데 이미 계약이 되었다더라구요.
이 책이 어린 아기나 유아를 두신 분께는 빠릅니다. 물론 도움이 될만한 내용은 많지만요..
취학기 이후 아이를 두신 분께 도움이 될만 한 책?
제가 이 책을 읽던 때는 만7,8세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냈던 때거든요.
그런데 이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그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데 도움이 참 많이 되었어요.
저자 말대로 했더니 아이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도 자주 봤구요.
책에 나온.. 기억나는 예를 들자면,
식사하는 식탁 앞에서 코를 후비는 아이가 있어요. 관심을 끌려고 하는 행동이 분명해요.
대개는.. 이런 경우 무시하라고 하지요.
그런데 코헨 박사는 '관심 끌려고 그런 행동까지 하는 아이, 관심을 주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합니다.
더 많은 예를 들고 싶지만 그러다가는 너무 책내용을 노출하는 것 같아서...^^
이 책을 딱 한 줄로 요약하자면, '바닥 시간'을 많이 가지라는 것입니다.
아이와 바닥에서 뒹굴거리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다른 말도 없는 것 같아서 평을 안 좋게 주는 분도 있습니다.
방법은 별로 없습니다.
신나는 육아를 할 부모의 자세가 있다고나 할까요?
yes24에 가면 책 30페이지 미리보기가 있는데..
원서에는 없는 삽화도 있고..
그치만 번역은 역시 어렵구나.. 하고 생각했다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