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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ya님의 서재
  • 트러플
  • 글라피라 스미스
  • 18,900원 (10%1,050)
  • 2026-02-10
  • : 320
#트러플 #글라피라스미스 #바람북스 #도서협찬

잦은 출장으로 집을 비우는 남편,
불만을 웃음처럼 흘려보내던 아내의 병.
조용하지만 각자의 고통을 짊어진 사람들.
이 모든 풍경은 트러플의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

이 그래픽 노블이 더 특별한 건
사랑스러운 트러플의 표정만이 아니다.
흑백과 파랑·노랑·빨강·검정으로만 칠해진
강렬한 컬러 페이지가 번갈아 등장한다.

처음엔 이야기 따라가느라 몰랐는데
두 번째 읽고서야 알았다.
그 컬러 페이지들이 모두 트러플의 시선이라는 걸.
첫 장, 홀로 앉아 있던 호세 루이스의 가슴에 칠해진 색도
다시 읽으니 마음이 뭉클해졌다.

개는 실제로 노랑과 파랑 위주로 세상을 본다는데,
그래서일까.
무채색 같던 일상에 색을 더하는 건
함께한 시간과 추억이라는 말을
작가는 조심스럽게 건네는 것 같다.

반려견과 함께 살아온 사람이라면,
트러플의 얼굴 위로
각자의 개가 조용히 겹쳐 보이지 않을까.
함께 걷던 날들, 아무 말 없이 곁에 있던 시간들까지.

#그래픽노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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