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수상한 시리즈>, <구미호 식당> 등으로 유명하신 밀리언셀러 동화 작가 '박현숙'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에 너무나도 반가웠습니다.
우선 책 제목을 보니 '소원'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는데...!
그 소원에 대한 힌트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
과연 아이들의 소원은 이루어질지...
이루어지고 난 다음엔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한 번 들여다보았습니다.
작은 오해와 소문에서 시작된 관계의 균열
그리고 다시 손 내미는 용기에 대한 판타지 성장 동화!
『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

'도진경' 선생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누구보다 학교 가기를 무지하게 싫어했던 아이.
어느 날 여행지에서 소원을 넣으면 꼭 답을 보내 준다는, 소원을 이루게 해 주는 '도와줘요, 우체통'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열두 살의 도진경은 소원을 정성껏 간절하게 적어 우체통에 넣었습니다.
주의 사항을 제대로 읽지도 않은 채...

세월은 흘러 학교와 아이들을 사랑하는 초등학교 교사가 된 도진경 선생님.
"엄마, 오늘 하루 학교 안 가면…… 안 되겠지요?"
나는 엄마 눈치를 봤다.
"진짜 어디가 아픈 거 아니니?"
"아니, 아픈 건 아니에요.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지난주 화요일 아침 눈을 떴을 때부터 학교 가기 싫었던 도진경.
전날까지만 해도 그런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었는데...
'혹시 내가 지온이 때문에 학교 가기 싫은 건가? 요즘 지온이가 신경 쓰이는 건 사실이잖아.'
며칠 사이 변해버린 '우지온'.
'지온이가 왜 그럴까?'
도통 답을 찾지 못한 채 교실로 들어선 진경은 지온이와 눈이 마주쳤고 그 순간!
정체 불명의 낯선 목소리가 진경의 귓가에 속삭이고, 자신의 뜻과 달리 그 목소리를 따라
"아, 짜증 나."
"진짜 짜증 나네."
같은 말을 내뱉곤 하는 것이었습니다.
누구보다 도진경 선생님을 좋아했던 지온이.
선생님도 자신을 보고 활짝 웃어 주곤 하셨는데 어느 순간 자신과 눈이 마주쳤을 때 짜증 난다는 말에 자신이 미움받고 있다고 믿게 된 지온이.
'선생님도 나를 좋아했어. 그런데 왜 갑자기 변했지?'
...
'선생님 나빠. 내가 무슨 잘못을 했으면 말해 주어야 하는 거 아니야?'
그렇게 지온이는 상처를 받아 학교에 가기 싫어하고, 아무 잘못 없는 단짝 가율에게까지 마음의 문을 닫게 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도진경 선생님이 아이들을 차별한다는 소문이 퍼지게 되고 도진경은 지온이가 소문을 낸다고 오해하게 되는데...
서로 다른 입장에서 생겨버리게 된 오해.
과연 도진경 선생님과 지온이의 오해는 풀릴 수 있을까...?
그러다...
도진경 님. 리뷰를 올릴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리뷰를 올릴 날에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꼭 기한 내에 올려주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뭘 사고 나서 리뷰를 써야하는건지 모르던 찰나,
어릴 적 소원을 적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늦은 소원 배달...
'도와줘요. 우체통'에서 보낸 케이크를 먹고 2주 후에 리뷰를 쓰면 소원이 이뤄집니다.
도진경 님에게는 목소리가 소원을 이루게 도와줄 겁니다.
드디어 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진경.
이들의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누구나 이 소원은 품고 있지 않았을까...
학생 때는 학교를
직장인일 때는 회사를
가기 싫다는...!
이제는 이 소원도 그리운 건......
모든 건 사소한 오해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그리고 해결되는 건 서로를 향한 진정한 마음으로 비롯된다는 것을...이들이 서로에게 건넨 다정한 손의 온기가 여기까지 전해져 마음이 훈훈해졌습니다.
'앞으로 소원을 빌 때는 생각 좀 많이 해야지. 진짜 빌어야 하는 소원인지 아닌지. 오늘의 간절한 소원이 내일은 달라질 수 도 있으니까. 오늘 힘든 일이 내일은 즐겁고 신나는 일이 될 수도 있어. 이 소원을 들어주면 그 대신 뭐 줄게요, 다 가져가세요, 하는 짓은 절대 안 해.' - page 159
만약 당신 앞에 '도와줘요, 우체통'이 있다면...어떤 소원을 적으실 건가요...?저는...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