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좋아하기에...
'책'과 관련된 이야기라면 묻고 따지지도 않고 읽게 되는데...
이번에 읽게 된 이 책은...
1896년 창립한,
다자이 오사무, 마쓰모토 세이초, 나쓰메 소세키 등 고전 소설가부터
무라카미 하루키, 미야베 미유키, 미우라 시온 등 현대의 인기 작가들까지,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들의 책을 출간해온 일본의 대표적인 출판사
'신쵸사'
그곳의 '교열부'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하였습니다.
판권 면에 이름을 올리는 일이 드물고,
출판업계에서도 크게 주목받지 못하지만
누가 읽어도, 언제 읽어도 부끄럽지 않은 책을 만드는 이들의 열정!
그 뜨거운 현장 속에 들어가 보려 합니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지만 부끄럽지 않을 한 권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1, 2』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판권.
그곳에는 저자의 이름,
번역가의 이름,
발행인의 이름,
디자이너의 이름 등
책을 출간하는 데 관여한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하지만 한 권의 책을
만드는 데
크게 관여하면서도
이름을 알리지 못하는
일도 존재한다.
그것이 교열.
신쵸사 교열부 문예팀 입사 10년 차 '쿠쥬 코코로(35)'
언제나처럼 교정을 보던 중
"얼마 전 입사한 신입사원 미즈가키 입니다.
연수를 마치고 교열부로 배정되었어요."
신입사원 미즈가키 씨 교육을 맡게 되면서
출판사의 '숨은 공로자'인 교열부 사람들의 이야기
가 그려지고 있었습니다.
교열이란...!

비교하고 검토하는.
그리고 이들은
백 년 뒤에도
남을 한 권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
로 교열하고 있었으니...!
존경스러웠습니다.
'책'에 대한 그들의 태도로부터 저도 책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는데...
점점 책을 읽는 사람들도 줄고
전자책이 늘고 있지만
그럼에도


"저에게 책은 '물건'이에요. 책에 담긴 정보와 이야기뿐 아니라, 무게, 종이의 촉감, 페이지 넘기는 소리, 냄새까지 다 포함된 게 책이에요. 그래서일까요? 누군가의 손에 건네질 그 물건에 뜯어진 실밥이나 덜 조여진 나사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백년이 지나도 책은 사라지지 않을 거예요. 책도 결국 사람이 엮는 거니까요."
우리 곁에 책이 존재하는 이유였습니다.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엔 수많은 이들의 땀이 배어있었습니다.
그들의 노력이 담긴, 마음이 담긴 책들을...
이제부터 소중히 다루며 차분히, 그리고 열심히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