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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님의 서재
  • 윤회비록 2
  • 천지혜.사니
  • 16,200원 (10%900)
  • 2026-06-20
  • : 8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비극적 운명을 타고난 남자 '태선'

나 때문에 죽어야 하는 여자 '유비'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아들 '선기'

인질을 사랑하게 된 악역 '서후'

앞으로 그려질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바로 만나보았습니다.


생을 뛰어넘는 약속, 삼생을 잇는 드라마틱한 멜로

이제 천오백 년에 걸친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


『윤회비록 2』


"내가 사율계의 대장인 것은, 천명 때문이다."

문득 낮게 깔리는 그의 목소리.

"죽은 자의 왕이 될 운명을, 타고났기 때문이다!" - page 23


곽서후의 가려졌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나타난 그의 운명...


그리고 전생에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죗값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고통을 겪게 되는 태선에게

이번 생에도, 후생에도, 그다음 생에도, 태선은 유비를 사랑하기 위해 다시 태어날 것이지만

유비는 또 태선을 구하다 목숨을 잃을 운명...

이 운명을 막기 위해 이번 생에 모든 업보를 풀어야 하는데...

그 방법이 바로 

옥좌의 주인을 바꾸는 것!


왕의 자리는 

결국 죽음의 권력을 가진 이가,

저승명부인 사율계를 가진 이가

차지하게 될 것인데...


과연 이 왕의 자리는 누가 될 것인가...?

그리하여 태선은 자신의 업보를 풀 수 있을까...?

천오백 년에 걸친 이들의 이야기는 그 끝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나는…"

허나, 태선은 가만히 고개를 저었다.

"유비를 사랑하기 위해… 다시 태어날 겁니다."

그것이 이번 생에 그가 내린 결론이었다. 생과 사가 몇 번이고 다시 반복되더라도, 결말을 알 수 없는 운명이 몇 번이고 다시 닥쳐오더라도, 자신은 그녀를 택하고, 그녀 역시 기꺼이 자신을 택할 것이라는. - page 609


전생에 저질렀던 업보가 현생에 고통으로 온, 전생의 업보, 인연이란...


운명이란 그런 것이었다. 만날 때가 되면 이렇게 만나지는 것. 사랑하고, 미워하고, 죽이고, 살릴 기회를 만남이라는 기회로 부여하는 것. 인연이란 그런 것이었다. 아무리 마음을 다하고 다해도, 연을 다하고 나면 이렇게 헤어져야만 하는 것.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운명과 인연 사이, 셀 수 없이 무수한 붉은 실은 무심하게 교차되어 제 갈 길로 뻗어 나가고 있었다. - page 641


붉은빛의 실이 맺어준 연으로부터 우리에게 이해와 용서를 일러주었습니다.


사랑과 운명 사이, 환생을 건너 다시 만나는 드라마틱 했던 이들의 이야기.

더위도 잊을 만큼 흠뻑 빠져들어 읽었습니다.

결국은 만나게 될 인연.

잠시 제 곁을 스쳐지났던 이들을,

부부의 연, 부모 자식 간의 연...

진하게 빛나고 있을 붉은 실을 소중히 간직하며...

(그보다 내 전생은 어땠을지가 더 궁금하긴 하지만...)

이 소설이 드라마로도 만나게 된다면...

너무나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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