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페넬로페님의 서재
  • 행복노화
  • 이시형
  • 15,840원 (10%880)
  • 2026-06-20
  • : 1,165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이미 85세에 육박하고,

현재 5060세대가 100세까지 살 확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래 살면 좋지만 은퇴 이후에도 20~30년을 더 살아야 하는 게 마냥 좋을까... 란 생각이 들곤 합니다.

막연한 불안...

여기 93세 현역 국민 의사 '이시형'이 백세시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한 바가 있었으니...

연구를 거듭할수록 행복 노년의 조건은 참으로 까다롭다는 것을 절감한다. 건강, 장수, 경제, 인간관계, 사회적 역할까지 한 가지라도 부실하면 행복은 신기루처럼 사라진다. 이 책은 그 조건들을 하나하나 챙기며 써 내려간 나의 진심 어린 고백록이다.

인생은 단 한 번뿐이다. 행복노화의 조건 중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그래야 참으로 후회 없이, 미련 없이 살 만큼 살았다며 웃으며 길을 떠날 수 있다. 당신의 남은 여정이 그 어느 때보다 황홀하고 당당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 누구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던 건강하고 품격 있는 노년의 기술.

60년 의사 경력의 연륜이 담긴 처방전을 쫓아보고자 합니다.

젊음을 붙드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노년을 건강하게 맞이하는 일이다.

노후가 두려운 시대, 행복노화가 답이다

품격 있는 '저속노화'의 모든 것!

『행복노화』

나이가 들면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그래서 그는 '행복노화'를 위한 조건으로 대략 다섯 가지를 꼽았는데...!

행복노화의 5대 조건

건강·장수·경제·인간관계·사회성

이 다섯 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습니다.

① 건강

그가 생각한 건강이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별 지장이 없고 외출할 수 있을 정도의 기력을 갖춘 상태다.

건강을 너무 이상적으로만 정의하면, 이 세상에 건강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지 모른다.

그러니 내 발로 걸어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건강한 것이다.

② 장수

이는 경제적인 여유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젊을 때는 조금 가난해도 패기로 버틸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자기 몸 하나 관리하는 데도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

그러니 최소한의 품위를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젊을 때 부지런히 일하고 저축하는 소박하면서도 절제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③ 경제적 여유

죽을 때 괴롭고 아플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죽을 때는 의식이 없는 상태다.

다리 밑에 누워 있는지 초호화 병실인지 분간도 못하는 것이 죽기 직전의 상황이다.

죽을 때 고생 않겠다고 몇 푼 안 되는 돈 아껴두지 말고 성할 때 다 쓰고 죽는 것이 도리다.

④ 좋은 인간관계

특히 요즘은 '고독'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 않은가.

이웃과 다정하게 소통하며 지낼 수 있는 원만한 관계 맺기가 행복노화의 필수 요건이다.

다시금 이웃사촌이란 말의 참뜻을 되새겨보길 바란다.

⑤ 사회성(사명감)

거창한 일이 아니어도 좋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우리 사회와 인류 복지를 위해 무언가 기여하고 있다는 사명감이 필요하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때 우리는 삶의 깊은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최근 '의미치료'가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사명감이 충실할 때, 삶의 가치는 더욱 돋보이고 노인의 품격은 비로소 올라간다.

내가 세상에 필요한 존재라는 감각이 우리를 진정으로 살게 한다.

단순히 건강 조언이 아닌

몸의 노화를 늦추는 생활습관부터 흔들리는 마음을 다스리는 법, 고독을 넘어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법, 그리고 나이 들어서도 삶의 역할을 잃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을 일러주면서

난 이제 가볍다. 이젠 자유롭고, 죽어도 좋다. 어떤 모험도 두렵지 않다. 이건 정말이지 고령에 주어진 빛나는 특권이다. 마을에서 존경받는 노인이 건강하고 행복하다. 이게 인간의 본성이다. 그리고 이것이 충족되어야 인간다운 삶이 된다. - page 221

인간다운 마침표를 찍게 해 주었습니다.

아마 제 나이가 20~30대였다면...

이 책이 그리 와닿지는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40대가 넘어가고 조금씩 조사를 마주하게 되면서...

그의 말 한마디 한 마디가 허투루 할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그가

노년의 행복은 거창한 성취나 뜨거운 자극이 아닌, 일상을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조용한 평온에서 시작된다

는 말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누구나 '행복한' '나답게' 노년을 맞이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나이 드는 것에 두려워하지 말고

'야, 이놈아. 이 나이에 그만한 것도 다행이지. 무슨 욕심을 부리냐. 90년 넘게 썼으면 닳을 때도 됐다.' 나이 들면 이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더하고 덜 하는 차이일 뿐이다. 그 정도라도 하는 것을 고맙게 생각하자. - page 156

받아들이며

제목에서도 그랬고...

우리 삶의 목적은 결국 '행복'해지기 위해서 이기에...

행복은 결국 배워야 하는 것이다.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헬렌 켈러 여사가 세계적인 작가이자, 사회운동가로 추앙받을 수 있었던 것은 사소한 자연의 변화에서도 깊은 행복을 느꼈기 때문이다. 매일 보는 공원이 어제와 오늘이 똑같다고 말하는 가정부에게 헬렌 켈러는 "자연은 순간순간 변하는데 어떻게 똑같을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느끼지 못하면 행복은 곁에 있어도 내 것이 되지 않는다. - page 128 ~ 129

일상의 작은 변화를 느끼며

우리가 인사를 교환하는 순간 상대에게 밝은 표정을 짓게 된다. 이게 인간관계의 기본적 예의다. 사람을 만나 서로 인사도 하고 대화하다 보면 절로 밝은 얼굴이 되는 것이다. 이래야 오늘 하루가 즐겁게 열린다. 즐겁고 반가운 인사가 뇌 속에 즐거움 회로를 만들고 활성화시킨다. 혼자 살수록 사람들과의 접촉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유대감이 형성될 때 옥시토신이라는 애착 호르몬이 분비되고 마음이 편안하고 든든한 생각이 든다. - page 166

주변에 작은 인사를 건네는,

그렇게 유대감을 만들며 서로 저속노화, 행복노화를 맞이하길...

저도 오늘부터 실천해 보고자 합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