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문구에 끌렸습니다.
"시시한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면
직접 읽고 느끼고 생각할 것."
되돌아보니 AI에 의지해서 살았던 나...
그렇게 얻은 지식은 또다시 휘발되어 날아가고...
뭔가 빈 껍데기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진짜 공부'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독학'
괜히 마음을 다잡게 되는데...!
책을 읽고 나서 변화될 나를 기대하며 읽어봅니다.
솔직히 말해서,
시험 성적을 조금 잘 받아
무엇이 달라진단 말인가?
알고 싶어서, 흥미가 있어서,
더 깊이 파고들고 싶어서 하는
공부만큼 강한 동기는 없다.
이제부터는 오직 나를 위한 공부를 시작할 때다.
『독학이라는 세계』

19세기 철학자 니체는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했습니다.
학문으로 단련되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능력이다. 하나의 학문을 일정 기간 엄밀하게 수행한 가치는 그 성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성과 자체는 알아야 할 거대한 지식의 바다에 비하면 물 한 방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문은 에너지, 추리력, 지구력의 강인함 등을 증대시킨다……
이 부분을 저자는 《초역 니체의 말 2》에서 다음과 같이 의역을 하였는데...
공부가 가져다주는 것은 사실 다른 데 있다. 공부를 통해 능력이 단련된다는 점이다. 꼼꼼하게 조사하는 능력, 추리와 추론 능력, 끈기와 지구력, 다각도로 보는 능력, 가설을 세우는 능력 같은 것이다. 이렇게 몸에 밴 능력은 전혀 다른 분야에서도 통한다.
즉 공부로 얻은 지식보다 공부하는 과정에서 길러진 '능력'이 훗날 훨씬 폭넓게 쓰인다는 뜻을 의미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고서 저자는 우리에게
어떤 의구심 없이 사전에 나온 지식을 암기하는 건 더 이상의 발전이 없는 단순 작업일 뿐, 진정한 공부라 부를 수 없다. 그런 작업은 이제 컴퓨터가 대신한다. 인간의 두뇌는 컴퓨터보다 훨씬 뛰어나다. 인간은 스스로 생각하고, 지금까지 없던 견해나 추론을 만들어낼 수 있다. 독학의 최종 목적이 바로 여기에 있다. - page 26
독학의 기본적인 방법-책을 읽는 법, 문제의식을 갖는 법, 생각하는 법, 그리고 교양을 쌓는 법 등-을 소개하며
깊이 사고할 수 있는 어른이 될 수 있음을
보다 단단한 나를 마주할 수 있음을
일러주었습니다.
'독학'이라 하면 혼자서 책상 앞에 앉은 모습을 떠오르는데...
사실 독학의 '독獨'은 외로움을 뜻하는 게 아니라 특정한 스승을 두지 않는다는 뜻으로
특정한 스승을 두지 않는 대신, 많은 것들을 스승으로 삼는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최고의 '책'을 스승으로 삼는 것이 독학이라 하였습니다.
우선 시작은 작은 '의문 하나'로부터였습니다.
의문 하나가 풀리면 거기서 끝나지 않고 또 다른 몰랐던 사실들에 의문을 가지고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쫓다 보면 지식은 배가 되고 세상과 역사는 우리가 알던 것과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살아 있는 지식이라는 것을!
그리고 이런 진짜 지식은 독학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그래서
'세상이란 원래 그런 것'
이라고 생각을 접는 대신 이젠
"왜?"라고 묻는 아이
로 세상을 바라봐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점을 배우게 되었는데...
책에 밑줄을 그을 것!
책을 읽고 모조리 기억할 수 있다면 밑줄을 그을 필요가 없지만 그럴 수 없으니까!
책에 밑줄을 긋는다는 것은 그 문장을 뇌에 깊이 각인시킨다는 의미이기에
선명하게
밑줄의 모양도 구분해서
읽으면서 긋지 말고 다 읽고 난 뒤에 긋기
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매번 책을 깨끗하게 읽어야한다고 생각해서 인덱스 플래그를 붙였었는데...
다음 책부터는 연필을 잡고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학창시절 공부하던 때로 돌아가는 느낌이랄까...!!)
읽으면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욕구가 솟아났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어 책을 읽으면서 앎의 재미, 깊이를 깨달을 수 있기에 빨리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그전에...
내가 진정으로 알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했습니다.
뭘까나......
큰 숙제를 받게 되었는데 오히려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되어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