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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님의 서재
  • 삼국지를 한번도 안 읽어 볼 수는 없잖아
  • Team. StoryG
  • 18,000원 (10%1,000)
  • 2025-11-01
  • : 71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살면서 한 번은 꼭! 읽어봐야 한다는

세계적인 필독서 『삼국지』

그 명성 덕분에 '조조, 유비, 관우, 장비, 여포' 와 같은 『삼국지』 속 인물들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저도 읽기 전에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알고 있었고...

'도원결의' '삼고초려' '난공불락' 과 같은 사자성어도 책을 읽기 전에 익히 들었었고...

그래서 『삼국지』를 읽어보려 했는데...

인정받는 완역본들의 경우 10권 가까이 되고 빼곡히 줄글로만 채워져있다 보니,

초반엔 재밌는 내용이 아니라 흥미도 없고

그러다 보니 도통 진도도 안 나가고 책을 덮기 일쑤!

어렴풋이 주워들은 것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안 읽자니...

뭔가 찝찝함이 있었는데...

이 책을 보자마자 너~무 좋았습니다.

그동안 삼국지 독파를 도왔던 한 권짜리 책도 사실 두께가... 후덜덜 했었는데

이 책은 모든 이야기를 만화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박수!!

그리고 생각보다 두께도 적당하다는 점에서 큰 박수!!!!

무엇보다 저뿐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권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는 굉장히 만족하는데...

이제 저도 삼국지를 읽어본 사람이 되겠죠?!

너도 나도 다 읽은 척하는 삼국지,

이제는 정말로 읽어보자.

『삼국지를 한번도 안 읽어 볼 수는 없잖아』



차례를 살펴보니 8장으로 방대한 삼국지를 이해할 수 있다?!

읽기 전엔 너무 생략된 게 아닐까... 란 생각이 들었지만 섣부른 판단!

'중요한 부분'과 '재미있는 부분'에 집중해 굵직굵직한 흐름에 따라 빠르게 이야기를 전개시켰기에 지루할 틈 없이 그야말로 몰입하며 읽어 내려갔었습니다.

삼국지라 하면...

방대한 양만큼 그 속의 등장하는 인물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한 번 흐름을 놓치면 그 사람은 누구였던가... 헤매게 되는데...

각 장마다 이야기 시작하기 전에 <인물관계도>로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슬쩍 스포도 해주었고 정리도 되니 굳이 따로 쓰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저는 등장인물이 많은 책을 읽을 때면 인물들의 이름을 종이에 따로 쓰면서 읽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알아두면 쓸데있는 삼국지 잡학사전>

중간중간 정리도 할 수 있었고 혹시나 놓치고 지나칠 수 있을 법한 이야기를 짚어 알려주었기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기다려지곤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약 100년 동안 이어진 삼국지의 마무리는...

사마의의 손자 사마염이 진나라를 세워 모두가 꿈꿨던 과업, 천하통일을 이룩하면서 끝이 나게 됩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요런 요물이 있었다니!!!

감탄만 나왔습니다.

이 책 덕분에 완역본 삼국지를 다시 읽어볼까? 란 생각이 들었으니...

저에게는 너무나 감사한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한 권 교양툰> 시리즈로 과거의 고전과 현대의 독자 사이에 남은 장벽을 허물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삼국지'를 비롯해 '초한지', '그리스로마 신화',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등 출간된다고 하니 한 권 한 권 독파해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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