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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지님의 서재
  • 살의의 대담
  • 후지사키 쇼
  • 13,950원 (10%770)
  • 2022-06-10
  • : 177
이거 너무 뻔한 막장드라마스타일인가? 하면서 읽다가도
점점 인물들의 독백에 빠져들게되는 묘한 소설.
일반적인 미스터리 소설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의 소설이다.
평범한 대담 사이사이 인물들의 솔직한 속내가 삽입되어있는데,
가벼운 뒷담이나 욕망을 드러내는 부분도 있지만
그 인물의 말할 수 없는 과거가 드러나는 부분도 있다.

우리가 평범한 대화 중 마인드맵을 하는 것처럼
연결된 다른 상상을 할 때가 있는데 이 소설도
대화 속 작은 실마리에서 시작해 깊은 과거의 이야기까지 들어갔다가
어느새 쑥 나온다.

인물간의 연결이 다소 막장스럽긴 하지만
사진작가라는 인물의 속마음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서스펜스가 시작된다!
솔직히 작가와 배우 부분은 너무 막장이라 이게 뭔 얘긴가 했는데
사진작가와 3자 관계가 생성되면서 티저북이 끝났다!
너무너무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결국 구매하게될지도 모르겠는..
묘한 매력이 있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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