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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발랄님의 서재
  • 지금, 라디오를 켜 봐요
  • 진주
  • 9,000원 (10%500)
  • 2011-12-20
  • : 991

처음 읽으면서는 이건 내 이야긴가 싶었다.

서른둘.

엄마와 동생을 어느정도 바라지 하고 나니

나 자신이 남았는데

자신의 적성과 상관없는 일이었던건 과감히 집어치우고

좀 놀면서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던 때에~!!!!!!

연예인과 연애를 하게된다는 이야기....

연예인과 연애이전까지는

 이거 진짜 내얘기다 싶었는데. ㅋㅋ

그래서 그녀가 고민과 방황끝에 여행을 떠났고

돌아와 멋지게 스스로의삶을 개척하며

결혼도 하고 아이도 가졌다는 이야기였으면

정말 내 인생의 책에 올려두려 했다.

그러나...

그러나....

아 놔....

여자 인생은 결국 연애 결혼 출산인것인가!!!!!!

이런..........

그거 말고는  다 좋았다.

하긴 결국 연애소설이라 그런거겠지만

그래도 뭔가 초반에 현실적인 캐릭터로

몰입하게 만든것에 비해

끝으로 갈수록 드라마에서나 보는

뻔헌 엔딩이라 끝까지 열심으로 읽은게 좀 억울했달까.

 문체나 스토리 전개나 재밌어서

잠도 안자고 밤새면서 뚝딱 읽어냈는데.

아~~~~

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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