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시크발랄님의 서재
  • 전투육아
  • 서현정
  • 12,420원 (10%690)
  • 2014-10-10
  • : 1,535

수줍게 고백하건데 나 이 블로그 이웃이다. 서로이웃은 아니고 나혼자 좋다고 글 받아보는 이웃.

올해초에 친구소개(?)로 알게 되었는데 혼자 앉아 읽으며 웃다가 울다가를 얼마나 했는지.

 

솔직히 고백하건데 나 이 책 컵이 탐나서 샀다.

정말 저 잔에 담아마시면 꿀맛일 것 같아서.

신기하게도 저 잔에 담아마셔도 옆에 애가 있으면 안꿀맛. ㅋㅋ

하려던 얘기는 이게 아니고

블로그 이웃이고 이미 많이 읽었던 글이라 책 자체보다 잿밥에 눈이 어두워 주문했다는 거다.

책은 그냥 심심하면 한번 읽지 하는 생각으로 덮어뒀는데

집어 들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2시간 만에 완독.

 

혼자 읽으며 얼마나 또 웃다가 울다가 했는지

영화한편 보고 나온 느낌이랄까.

블로그 글은 그때그때 읽어서 그런지 웃고불고 울고불고 할 수가 없었는데

한번에 모아서 읽으니 폭풍 쓰나미급 감동과 우낌이... ㅋㅋㅋ

 

읽으면서 웃고 있는데 나 왜 웃고 있는지 모르겠고

웃다가 막 또 울고 있는데 나 왜 울고 있는 거에요? 싶고

눈물 그렁한 눈으로 또 웃고 있으니 나 미친건가 싶은

누가보면 딱 미친년같았겠다. 싶다.

신체구조 변화도 있었겠는데?

 

다 읽고 나니 드는 생각은...

너무 웃고 울어서 눈가 주름 늘었겠다. 이런생각.

 

육정님, 다음책엔 아이크림 사은품은 어때요?

안되면 쿠폰이라도... 내 눈가 주름중 두어개는 육정님이 만들어준거. 책임져라~!!!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