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따뜻해 지는 책

• 그림책은 알고 있지
• 최은영
• 2021-08-30

책의 전반부에는 마음이 따뜻해 지는것을 느꼈다면 후반부 '나'를 아는것에 대한 부분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하였습니다.
처음 작가님의 어린시절에 대한 내용을 보면서. 비슷한 세대을 살아서 인지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더욱 친근감을 느꼈습니다. 또한 형제가 많은 저희집에서 둘째가 느꼈을 마음을 작가님을 통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작가님의 어린시절을 보면서 나의 어린시절을 투영해 보기도 하고 격한 공감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저 또한 아이들을 위해 그림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어느순간 우연히 도서관에서 고른 그림책에 감동 받아서 아이보다 제가 더 빠져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거실 한쪽벽을 책으로 다 채우고 싶다는 소망을 아직 이루지 못하였는데.이 책을 읽으면서 그림책으로 그 소망을 이루고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은 어떤분일까를 상상하였습니다. 왠지「도서관」이란 책에 나오는 엘리자베스 브라운 처럼 열정적이고 도전적이면서 좋아하는 것을 끝까지 하는 멋진 분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그림책을 너무 좋아해서 아이보다 제가 더 많이 읽었는데. 이 책이 소개가 되어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아직 읽지 못한 그림책들을 읽어보 싶단 생각이 듭니다.또한 한편으로 어린시절 읽었던 앤.하이디.세라.삐삐.작은아씨들도 다시 읽어봐야겠다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