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8년차 전업 투자자인 저자가 부동산에 대한 특강이나 상담을 하다보니 큰 돈이 오가는 부동산이 중요함에도 이에 대해 잘 모르고 투자하며 후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부동산 전반에 대해 잘 모르는 부린이들을 위해 쓴 책이다.
아무래도 저자가 강의나 상담을 하다보니 첫장부터 부린이가 묻는 Best5 질문에 대한 답을 담고 있는데, 내가 처음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이리저리 물어보고 했던 내용들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부동산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수요 공급부터 시작해서 전월세 가격의 상승과 하락에 대한 내용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여러가지 케이스에 따른 실전 투자 내용을 그래프와 표를 들어 쉽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선물시장과 같은 재개발, 재건축, 분양권 투자에서 우리들이 알아야 할 장단점들을 잘 설명해 주고 있으며,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여러변수가 있지만 아직은 상승이 쉽지 않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과
5대 광역시의 시장에 대해 이야기 하며, 저자가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게 평가하는 곳까지 아파트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저자의 다양한 투자 사례를 가지고 독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 수익형이냐 시세차익형이냐의 목적에 따라 나눠야 하는 구분상가와 상가건물 투자
- 환금성이 좋지 않지만 사지 말아야할 땅만 잘 고르면 본전 이상을 하는 토지
- 말리고 싶지만 나름 괜찮은 다가구주택
- 빌라는 가능하면 수도권, 서울 핵심지에만 투자하고,
- 직주근접과 환금성 위주로 투자해야할 오피스텔
- 일반 매매보다 쌀 때만 들어가야하는 경매
- 부동산 세금과 1인 법인에 대한 이야기까지
내가 아는 부동산의 거의 모든 부분에 대해 나와 있는 것 같았다.
게다가 부린이들을 위한 추천도서들까지 있었는데 이 중에는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들도 있어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아파트 중심으로 투자를 한 데다가, 일부 살아나고 있다고 하지만 최근까지 부동산(아파트)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관망만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내가 너무 한 곳에만 투자하려고 지켜보고 있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동안 간과해왔던 기본적인 부분들에 대한 이해도 다시한번 하면서 마음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결국은 ‘아파트 시장이 무너져도 오르는 소액투자처는 있다’ 라는 이 책의 제목처럼 다양한 투자처에 대한 기회가 존재한다는 점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