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버핏 집 앞에서 총 맞을뻔한 주식 투자가 이야기’라는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저자가 본인이 경험과 성공을 이야기하는 자기 계발서 같은 이미지를 내게 주었다. 하지만 책을 펼치면 처음으로 나오는 챕터는 차트 매매법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었고, 다음으로 나오는 내용은 주식 기법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었다.
보통 주식 관련 책들은
앞장에 주식을 해야하는 이유나 이러이러한 생활습관을 가지라는 이야기를 하고나서 매매법이나 기법에 대한 설명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기존과 정반대의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있었다.
차트 매매법에서는 실제
종목들의 차트를 곁들여 설명하고 있어 다양한 패턴들을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었으며, 다음 장에서는 실제로
쓸수 있는 기법들을 기존에 내가 알고 있던 내용들을 생각하며 다시한번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다음으로 나오는 주식 투자를
위해 지켜야 할 생활습관과 자세에 대한 내용으로 이것도 그동안 내가 잊고 지내던 것을 다시한번 떠올려줬다.
마지막 에필로그를 읽다보니, 버핏을 너무나도 좋아한 한국의 한 청년이 버핏의 집을 찾아가게 되면서 벌어진 한 에피소드에서 따온 책 제목에
대한 의문도 비로소 풀리게 되었다.
재미있고 자세하게 읽다보니
어느새 한권을 다 읽었고, 주식투자에 대한 마음을 다시한번 잡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