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장 건강 챙기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 겉표지에는 최신 연구를 통해 발견된 장내세균에 대해서 말해준다고 나와 있다. 최신 연구가 뭐 한 두건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내 개인적으로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은 겉표지 문장이기도 했다. 그런데 책을 보면 운동능력과 관련된 균이 있다고 나와 있다. 운동능력이 좋은 사람의 장에는 베일로넬라균이라는 게 있다는데 이 균을 투여한 쥐가 지구력이 향상되었다는 연구가 있다고 나왔다. 이건 내가 생각하지도 않았고 기대하지도 않았던 정보라서 이런 정보도 있다는 걸 알 수 있게 돼서 기분 좋았다.

책은 평온하게 읽을 수 있다. 개개인마다 느낌이 다르겠지만, 내가 환청이 들리는 건지 모르겠지만, 책을 읽다보면 누군가가 옆에서 장에 관하여 얘기해주는 것처럼 보인다. 별 것 아닌 것 같으면서도 몰입감이 은근히 있다. 저자가 일본인인데, 일본인인 저자가 말을 잘 하는 건지, 번역자가 번역을 그만큼 잘 한 건지, 아니면 둘 다 일 수도 있겠고, 은근히 책 내용에 빠지게 된다. 내 개인적으로 국내외 도서를 막론하고 이렇게 몰입되게 만드는 책을 선호하는 편인데, 그래서 이런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170쪽을 보면 획득면역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알아서 해석하거나 말거나 했으면 한다. 어느 약이든지 부작용이라는 것이 있을 것이고, 접종 전에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접종자에게 충분히 설명해줘야 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리고 백신은 제대로 만들려면 수 년 이상 걸리는 걸로 알고 있다.
이런 부분 빼고는 대체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알 수 있어서 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