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세계척학전집시리즈 중에서 돈을 담당하는 부와 관련된 편이다. 내가 세계척학전집시리즈 전부를 본 건 아니지만, 심리학 편에서 살펴본 게 도움되었고, 이번에 나온 신작은 내가 돈을 벌고 싶어하기에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다.
책을 보면 112쪽에서 126쪽 사이에 마르크스의 주장에 대해서 나온다. 나는 이 책의 목차가 어떠한 지 하나하나 읽어보지를 않았다. 해당 부분 끝부분에 어떤 책에서 발췌한 것인지 나오는데 [공산당 선언]이라는 부분이 나온다. 나는 마르크스에 대해 알지 못하고, 대화나눈 적도 없고, 친한 적도 없었다. 하지만 나는 어릴 적에는 몰랐는데, 어떤 사람의 일대기를 대충 알고 있다. 태어나서 밥벌이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던 사람이고, 가난한 상황에서도 술을 즐겨 마시고, 병든 딸이 아버지를 대신해서 돈을 벌어오고 그런 사람이 밥벌이에 대해서 말할 때 그런 사람을 신뢰할 수 있을까? 경제관념이 부족한 사람이 돈 얘기를 할 때 그런 사람을 신뢰할 수 있을까? 나는 자격증 준비하는데 있어서 모아둔 돈이 줄어들어서, 겨울에는 보일러를 최저 온도에 놓고 몸을 벌벌 떨면서 공부하기도 했고, 여름에는 더위와 싸워가면서 미친 듯이 공부했다. 술을 멀리하고 그런 거 할 돈으로 밥벌이 더 잘 하고 싶어서 자격증 공부하는데 썼다. 이렇게 노력하면서 직업을 몇 번 바꿔가며 내 인생을 헤쳐나갔다. 그리고 나는 현재도 간간히 먼지도 먹어가며, 잘 먹으면 얼굴에서 개기름이 나온다던데, 나는 더위와 먼지 속에서 얼굴에 때기름을 흘리면서 밥벌이하고 있고, 돈을 아껴쓰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이런 내가 세상살이 얘기하는 거랑, 자기 스스로 밥벌이도 제대로 안 해보고 세상을 논하는 사람이랑 사람들은 누구 말을 공감하고 신뢰하게 될까? 알아서들 판단하길 바란다. 마르크스의 생애가 어떠했는지 살펴보면 신뢰가 가는지 알아서들 판단하면 될 것이다.
나도 뭐 그렇게 잘 난 것도 아니고 공부를 그렇게 썩 잘했던 건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인정받고 살아온 사람인데, 나보다 어린 사람들한테 공부 엄청 열심히 하면서 살아가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에 분별력을 기르라고 하고, 공부는 그런 능력을 기르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말한다. 공부를 덜 하더라도 사람을 잘 가려서 사귀어야 한다고 말하고 사람 잘못 사귀면 인생 골로 간다고 말한다. 이건 사회에서 벌어지는 범죄 전후 이야기 살펴보면 대부분 공감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사람 몸에서 나오는 건 앞서 말했지만, 개기름, 때기름이 나오고, 이것들 뿐만 아니라 침도 튀어나오고 대소변도 나온다. 무엇보다 사람의 입에서는 말이 나오고, 손끝에서는 생각이 적힌 글이 나온다. 사람의 말과 글이 모여서 책으로 나올 수도 있고, 사람들의 말과 글이 모여서 의견, 여론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사람 잘못 만나 사귀거나 가까이하면 그 집안이 망하거나, 그 사람이 망하듯이, 미디어가 의도하는대로 잘못 혹하면 그 사람이나 그가 속한 사회가 망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내가 사람을 완벽히 볼 줄도 모르고 나 역시 부족함이 많아서 배우는 터라, 내가 사람을 가려 사귀어야 한다고 건, 결국 사람 뿐만 아니라, 그런 사람(들) 속에서 튀어나온 의견이나 여론, 생각들 이런 것들을 분별력 있게 가려서 세상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항상 기도하고 깨어있으라>는 말이 있던데, 내가 해석한 게 100% 정답이라고 단언할 수 없지만, 깨어있으라는 말은 분별력 있는 판단을 하라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마르크스 생애에 관련해서는 여러 사이트를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예전에 봤던 내용이 담긴 인터넷 주소가 어디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마르크스 생애를 조금이라도 알 수 있는 사이트 주소를 남기고자 한다.
https://www.na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872
판단은 알아서들 하고, 더 찾아보고 싶은 독자라면 알아서들 찾아보길 바란다.
인생 살다보면 이쪽 세력이 있고, 저쪽 세력이 있고, 서로 비방, 비판하면서 자기네가 맞다고 싸운다. 그래서 뭐가 맞는 건지 궁금해서 이쪽 세력이 말하는 걸 듣다보면 이쪽이 맞는 것 같고, 저쪽 세력이 말하는 걸 듣다보면 저쪽이 더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다 듣다보면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만약 당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인가?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그러면 그런 쪽이 당신에게 맞는 쪽일 가능성이 있겠다. 자기네가 맞다고 하는 쪽이 서로 자기네쪽으로 오라고 하는데, 전쟁 등이 나는 상황에서 그런 쪽이 당신을 멀쩡하게 생존시킬 가능성이 높은가? 아니면 단물만 쪽 빨아먹고 나몰라라 할 것 같은가?
이런 걸 판단 잘 해야 한다.
나무위키 같은 걸 찾아보면 율곡 이이 선생님은 당대 어렵다던 장원급제를 9번이나 하셨고, 22세 전후로 이기일원론이라는 걸 정립하신 천재다. 율곡선생님께서는 1584년에 돌아가신 걸로 아는데, 십만양병설을 주장하셨다고 한다. 사후 8년 뒤인 1592년에 임진왜란이 터진다.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 백성들인 우리 조상님들은 처참한 비극을 맞았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삼성 이건희 회장께서는 천재에 해당한다. 그 분께서는 중국과 일본 그 사이에 있는 한국을 샌드위치에 빚대서, 샌드위치론에 펼치면서 한국산업이 위기라고 말씀하셨다. 뉴스에서 보던 그분께서 자주 하시던 말씀 중에 “위기다! 위기다!” 이 말을 간간히 하셨다. 천재 눈에는 그런 게 보였던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위기만을 외치신 게 아니라, 삼성이 위기를 극복할 대응책도 마련하셨다. 그래서 삼성은 글로벌 기업이 되었다.
이 두 천재들은 단순히 위기만 외친 게 아니라 사람들에게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생각하는 진영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상대방 진영쪽은 아닌 것 같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한국이 전쟁이나 경제적 위기에 놓였을 때, 내가 지지하는 진영이 나를 정말로 지켜줄 것인지 스스로 따져보고, 그런 걸 떠나서 어떤 위기가 찾아오더라도 해쳐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진짜 내편을 알아볼 줄 아는 능력을 기르고, 분별력을 기르는 것! 이것이 책을 보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입만 살아있는 나 스스로도 노력해야겠지만,
위가가 찾아와도 생존하고자 한다면 부지런히 미래를 대비하고 꾸준히 분별력을 길러야 하겠다. 독서를 하는데 있어서 분별력이 기르려고 하는 게 아니라, 자아도취에 빠지고자 하는 독서에 훨씬 중점을 둔다면, 그런 독서는 생존력을 기르는 데 취약한 것일 수도 있으니, 생존법을 강화시키고 싶다면 독서법에 변화를 주어야 할 것이다.
사람마다 어떤 대상을 보다보면 제각각의 생각을 하게 될 것인데, 책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