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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추종한다는 건 균형없이 치우친거다
  • 기초 화학 사전
  • 다케다 준이치로
  • 19,800원 (10%1,100)
  • 2025-10-13
  • : 500

자격증 취득 준비하는데 필요하고, 화학반응에 관심이 있고, 공부하는 조카에게도 도움주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개정증보판이라고 해서,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했다.


온라인 서점 책소개글을 보면 어느 부분들이 개정되었다고 나와 있는데, 처음 출간된 책과 비교해보려고 하니까, 책내용 하나하나 확인하기가 어렵다. 부분적으로 개정된 것 같다. 출판사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어떤 부분들이 개정되거나 했는지 개정된 부분, 정오표 이런 게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내 검색능력이 부족해서인지 그런 걸 찾는다는 게 쉽지 않아서 아쉽긴 하다.


책은 보고 싶은 부분부터 보면 좋겠지만 일부는 이해가 되더라도 화학용어를 잘 모를 경우 막히는 부분이 있기도 해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보는 게 이해하기 쉽다.


책을 보다보면 왜 그 때는 이 내용이 눈에 안 들어왔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개정판 이전의 처음판을 보니까 그 내용이 그대로 있긴 있었다.


가독성을 높인 건지 모르겠지만, 문단 간 한줄 띄우고 다음줄에 썼다면 책을 읽어내려가는 동안의 화학공부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화학공부가 즐거운 독자라면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좀 빼곡하게 쓴 느낌이다. 책 크기를 조금 크게 하든지 해서 여백을 어느 정도 만들어두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건 내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라서 독자마다 생각은 다를 것으로 보인다.


학창시절에는 나름대로 화학과목 점수가 그런대로 잘 나온 편인 걸로 기억하는데,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서 그런지 나이 먹어서 건지, 기억나는 게 별로 없다. 이해가 아니라 암기 위주로 공부해서 그런 것 같다.


 이 책 말고도 다른 책들을 보면서 공부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여러 출판사들은 나를 편집베타테스터로 참여시켜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뭐 나도 내 밥벌이하느라 정신 없어서 집에 오면 자주 피로감을 느끼는 터라, 편집베타테스터로 참여할지 모르겠지만, 실용도서들을 읽다보면 내가 직접 편집테스터로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간히 들기도 한다.


 책에 나온 정보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인터넷 서점 책미리보기 기능을 통해서 보면 알 수도 있겠지만, 유용한 편이고, 유식한 집안 인테리어 소품용(?)으로도 제법 좋은 편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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