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사람을 추종한다는 건 균형없이 치우친거다
  • 뇌가 지쳤을 뿐이에요
  • 뎁 스몰렌스키
  • 18,000원 (10%1,000)
  • 2025-07-30
  • : 175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번아웃에 시달리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책 겉표지에 캐릭터그림이 있어서 뭔가 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책 겉표지에 있는 캐릭터처럼 중간중간 캐릭터가 있긴 했다. 택배를 통해서 책을 받자마자 약간 좀 당황스럽긴 했다. 책이 내가 소장하고 있는 책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였다. 그런가보다 했는데, 책 글씨가 보통 내가 선호하는 글씨크기가 아니었다. 내가 즐겨보는 책들에 나온 글씨크기보다 조금 작은 편이다. “글씨크기가 좀 작네? 노안이 오기 시작한 사람들은 어떡하라고?”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글씨크기에 어느 정도 적응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나는 이보다 조금 더 큰 글씨를 원한다. 아쉽지만 뭐 책내용을 써먹으려는 게 우선이라서 그런가보다 했다.




책을 보면서 은근히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이 책의 저자가 서양인인데, 번아웃 증상은 세계공통적인 증상인 것 같다. 역시 휴식이 필요하다. 나에게도 적잖은 휴식이 필요한 것 같다. 학창시절 무얼 공부했는지 모르겠다. 내 딴에는 미친 듯이 공부한 걸로 기억하는데, 공부방법이 잘못된 것이었는지 기억에 남는 게 별로 없다. 차라리 이런 책들을 그 시절에 봤다면 좀 더 일상 문제를 조금이라도 더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인생무상함을 느끼면서 그러면서 이런 책을 본다는 건 아직 인생을 잘 살고픈 무의식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나 뿐만 아니라 요새 사람들이 많이 지쳤다.




책을 보다보면 개인 뿐만 아니라 번아웃에 빠진 조직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나온다. 조직을 운영하고자 하는 위치에 있다든가 조직을 운영하지 않더라도 자신을 움직이고 싶은 독자라면 해당 내용도 살펴보고 응용해보려고 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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