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벌이로 몸을 자주 쓰고, 밥벌이하려면 근력도 길러야 해서 운동도 해야 한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피로감을 느끼곤 하는데, 부상 위험도 줄이고, 심신 건강 지키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대부분 사람들 보면 자기 몸이 겉으로 보여지는 부분에 남들보다 잘 보이려고 외관에 신경쓰는 경우가 많은 반면, 발 건강에 대해 하찮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건강에 대해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발이 건강해야 직립보행도 가능한 것이고, 허리도 펴고 걸을 수 있게 되어 폐건강, 그리고 뇌건강, 정신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것이다. 사고 등으로 발에 이상이 생겨서 발을 절단하게 되고, 하체를 지탱해주는 발이 없어지게 될 경우, 그 부위가 몸무게의 압박감으로 그 부위가 짓무르거나 곪을 수 있고, 더군다나 당뇨가 있게 될 경우 관리를 잘못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고, 나중에는 점점 다리를 절단하게 되는 사례까지 올 수 있다. 그래서 발건강은 챙길수록 좋은 것이다.

이 책을 보면 발에 너무 무리주지 말라는 걸 알 수 있다. 20대부터 헬스를 해온 사람은 알 겠지만, 혈기는 넘쳐서 무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는 욕심이 생겨서 발에 무리를 주는 경우도 있다. 나 같은 경우 조금이라도 살 빼려고 런닝머신에서 걷고, 뛰는 등 발에 무리를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을 보고 나서 너무 무리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나온 자료 사진색이 제한적인 편이다. 회색조+녹색으로 구성되었고, 올칼라판이 아니다. 독자마다 선호도가 다를 수도 있다. 회색조판의 장점은 올칼라판 사진보다 집중이 잘 되는 편이다. 내 개인적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올칼라판이 더 좋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가보다 하면 될 것 같다.
책에서는 발바닥이 아치를 잘 유지해야 한다고 나온다. 보다보면 저절로 끄덕이게 된다. 발아치 형태를 유지하는데 도움되는 운동법도 회색조 실사진으로 나와 있다. 이런 부분은 잘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 발이 피로해서, 기존 신발에 있는 깔창으로는 피로해소가 안 돼서, 발 앞꿈치에서 뒷꿈치까지 있는 키높이 깔창을 신고 다니는데, 내 나름대로 건강챙기고 있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시간 지나서 안 읽는 책에 혹해서 보기보다는, 이렇게 건강에 도움되는 내용을 잘 살펴보며 읽으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