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 궁합을 볼 때 주파수가 맞아야 합이 맞는 얘기가 있다. 궁합이든지 자의식상승관련 방법 중에서 말하는 주파수가 무엇인지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나 같은 경우 평소, 저자의 이력을 크게 개의치 않는 편이다. 어떤 분야에 빠지게 되는 건 어떤 경우를 계기로 바뀌기 때문에 그런가보다 아닌가 보다 한다. 이 책에서는 대화형식으로 어떻게 주파수를 상승시킬 것인지에 대해 나와 있다. 어느 책에서 볼 수 있듯이 흔히 보면 알 수 있는 내용들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감사하라 이런 내용이 나와 있다. 이건 뭐 자기계발서 다른 책들처럼 그런가보다 할 수 있다. 책에서는 조나단과 알렉스라는 가상인물이 나오는데, 주파수를 높이라는 조나단이라는 사람이 시간이 지나자 알렉스라는 사람한테 말을 놓는 건, 내 개인적으로 그렇게 달갑지 않았다. “~요.~어요.~요” 이렇게 말하다가 말 좀 텄다고 “~하게, 했어.”이런 식으로 니가 나보다 아랫사람이라는 인식만 심어주고, 왜 “~요.” 이 한 글자를 빼먹는지 이런 대화형식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내가 어떤 분야 전문가라 하더라도, 다른 분야에서는 아마추어일 수도 있는 건데, 마치 이 세상 모든 분야에 전문가인 것 마냥 상대방에 대해 말을 낮추는 건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았다. 어쩌면 편집의 실수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 내용 거의 뒷부분에는 주파수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나오는데, 주파수 발생기를 통해서 해당 실험을 직접 해본 건지 아닌지 그런 내용은 나는 알 수 없었다. 나 같은 경우 어떤 주장이 있다면 그것에 대한 근거가 있기를 원하고, 나 역시 그런 테스트를 해보려고 하는 편인데, 실제로 해당 주파수가 효과가 있었는지 그런 경험담 이런 건 찾기가 어려웠다. 432Hz 의 음악은 이완과 치유에 도움된다고 나오는데, 현재 온오프라인에서 돌아다니거나 독자가 듣고 있는 음악을 어떻게 432Hz으로 변환해서 들을 수 있는지 이런 방법에 간략한 설명 정도이고, 구체적인 설명은 없어서 아쉬웠다. 내가 너무 떠먹여주는 걸 바라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부분들은 아쉬웠다. 실제로 효과를 본 사람들의 수많은 사례가 나왔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독자마다 평은 다를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