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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추종한다는 건 균형없이 치우친거다
  • 내가 주어인 문장의 힘
  • 케이크 팀
  • 18,900원 (10%1,050)
  • 2024-11-25
  • : 4,330



이루고자 하는 걸 이루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걸 글로 쓰다보면 뭔가 달라지는 걸 느끼곤 하는데 컴퓨터 자판보다는 손글씨가 그 영향력이 더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 책에서는 저명한 사람들이 한 말들에 대해 적혀 있다. 한 켠은 저명한 사람들의 말을 그 옆에는 독자가 직접 필사할 수 있도록 공란이 나와 있다. 저명한 사람들이 말한 내용 아래에 부연설명을 해서, 그 부분도 독자가 필사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책에는 힐러리 클린턴이 한 말도 나와 있는데 내 개인적으로 힐러리 클린턴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 그녀가 말한 내용을 본다는 게 그렇게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녀가 말한 내용을 다른 사람이 말했다면 그런가보다 할 수 있는 내용인데 그녀가 말했다는 게 좀 그렇다. 이런 점에서 봤을 때 누가 말했거나 말거나 책에 나온 내용을 더 중심적으로 보면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책은 완전히 펼치려면 손의 힘이 필요하다. 책자체가 오토클로저(?)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서 편하게 책에다가 필사하는 것이 조금 불편한 편이다. 책에 직접 편하게 필사하고픈 독자라면 스프링 제본 등을 하거나 해서 필사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의 백미는 저명한 사람들이 남긴 말보다는 그 말에 대한 부연설명인 것 같다. 저명한 사람들이 한 말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부연설명으로 그 문장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책이 좀 두꺼운 편인데, 내 개인적으로 문장은 문장대로 필사노트는 필사노트대로 따로 분류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이 지저분해지는 걸 별로 선호하지 않는 성격이어서 그런데, 물론 책 자체가 소모품이고 내가 사용한 흔적 이상으로 효과를 누린다면 책이 지저분해지는 것 또한 나쁘지는 않을 테지만, 나는 책을 깔끔하게 보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서, 내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다. 그러거나 말거나 책에 나온 문장들은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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