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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추종한다는 건 균형없이 치우친거다
  • 채지충의 만화로 보는 동양철학 8 : 한비자
  • 채지충
  • 12,600원 (10%700)
  • 2024-12-31
  • : 1,285



한비자 사상을 일상생활에 써먹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번에 보게 된 책은 만화책으로 저자가 대만 만화가라고 한다. 예전에도 만화로 구성된 책을 보았는데, 이번에는 해외 만화가가 쓴 책이라서 어떻게 구성했는지가 궁금했다. 글로만 보다가 만화책으로 보니까 기억에 더 남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그림을 보자면, 내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일 뿐이지만, 내 생각을 말하자면 대충 막 그린 것 같으면서도 섬세한 것이 참 신기하다. “한 분야의 달인이란 이런 경우를 두고 말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탄하게 된다. 그림표현도 적절하고, 그림 속에 글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다만 책의 크기에 비해서 그림 책 아랫부분 공간이 넓은 편이다. 혹시나 인쇄가 잘못 됐나 해서 인터넷서점 책미리보기 기능을 통해서 보니까 책미리보기에 스캔된 사진이나, 실제 받아본 책이나 책크기에 비해 공간이 넓다. 이 책은 채지충 동양철학 시리즈인데, 혹시나 이 책 시리즈의 다른 책은 어떠한 지 살펴보았다. 채지충 손자병법 책도 공간이 넓은 편이고, 이외 채지충 동양철학 장자 책 등 다른 동양철학시리즈는 공간이 적절한 편이다.


공간 넓은 건 그렇다치더라도 책을 펼쳐보면 안쪽 여백도 좁은 편이라서, 책을 쫙 펼치고 봐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이런 점도 내 개인적으로 불편하다. 책을 쫙 펼쳐보면 책의 손상우려도 있고, 스프링철 해서 보고 싶더라도 안쪽 여백이 좁아서 스프링철 하기도 애매해보인다.


 이런 부분을 개선 편집하면 좋을 것 같은데,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판단은 독자 개개인에게 맡기겠다. 그러거나 말거나, 책 내용은 내 개인적으로 쏙쏙 들어오는 편이라서 남녀노소 특히 아이에게 인생의 지혜를 갖게 해주고픈 독자라면 이 책도 이솝우화 못지않게 괜찮은 책이라고 평하고 싶다.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저자가 오래전에 쓴 책인 것 같은데, 늦게라도 내가 이런 책을 볼 수 있었다는 건 운이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편집만 좀 더 잘 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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