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건강 챙기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사실 나보다는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는 내 조카가 걱정되어 조카에게 도움주고자 하는 게 더 강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남녀노소 눈건강 챙기는데 도움되는 책이다. 뭐 자연스럽고 뻔한 말일 수 있겠지만, 인터넷뉴스에서 건강정보 보고 추천 누르고 그 다음에 해당 기사 내용을 잊어버리는 것보다, 저자가 누군인지, 저자의 이력이 어떠한지 확실히 알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책을 보는 것이 유익한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모든 분야 어떤 대상에는 장단점이 있기 마련인데, A4용지 몇 장 분량의 글을 읽고 해당 대상을 이해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보다, 그보다는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책을 보면서 몰랐던 정보를 좀 더 알게 되는 게 이로울 수 있는데, 이 책도 그러한 후자에 해당된다.
성인인 내가 몰랐던 정보도 있으며, 건강 책인 경우 내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경험상 일본 서적이 괜찮은 편이어서 이래저래 도움돼서 좋았다. 근시라고 해서 좌절하지 말고, 책에 나온대로 6미터 이상의 대상을 바라보고 먼 곳을 바라보는 그런 시간과 기회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에는 방치하면 위험한 증상을 살펴볼 수 있는데, 이런 내용은 조카도 그렇고 사람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업무능력 향상 등 인생 흥하게 만들려는 책들로만 1200 여 권 이상 소장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말하지만, 형부와 처제가 불륜행각을 벌이는 내용이 담긴 그런 책들보다는 이 책이 훨씬 현실적으로 심신건강에 이롭고, 소장용으로도 충분한 책이라고 평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