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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차를 타고 뉴어크의 빈민가를 지나가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들은 으레 아이들에게 창밖을 내다보라고, 그리고 너희들이 가진 것에 감사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 아버지는 달랐다. 그저 딱 한마디 했는데 그 말이 늘 내 마음에 남아 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꿈과 희망이 있단다."
사람을 만날 때면 난 늘 그 말을 기억하려 한다. 트레이 같은 개차반도 거기에 포함되냐고? 물론이다. 그놈에게도 꿈과 희망이 있다. 그건 좋다 이거야. 하지만 누군가의 꿈과 희망이 다른 사람의 꿈과 희망을 망가뜨린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