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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밥님의 서재
오늘에 와서는 너무나 단순한 의도가 읽히는 사진과 텍스트의 배치다. 그러나 시간을 먹고 뱉어가며 실물을 부식시키고 스스로 기억을 흩어버린 이야기와 고적한 이미지의 교차는 오늘에 와서 그 자체로 유령이 쓴 ..  100자평
[죽음의 도시 브뤼주]  꽁꽁밥  |  2024-06-23 14:26 
별생각 없이 들춰보았다가 앉은자리에서 쭉 읽었습니다. 아… 정말 좋아요.  100자평
[두 번째 금붕어]  꽁꽁밥  |  2023-01-07 23:45 
곳곳에 묻힌 조약돌 같은 단어를 주워 윤을 내는 발군의 솜씨. 언어유희에 그치지 않는 통시적 시각이 단어와 단어 사이를 잇고 있어 시를 깊고 넓게 읽히게 한다.  100자평
[좋아하는 것들을 죽여..]  꽁꽁밥  |  2022-04-20 00:16 
증말 따숩고 좋다. 나도 여기서 결혼하고 싶다.  100자평
[신신예식장]  꽁꽁밥  |  2021-04-28 15:35 
예쁘다, 멋있다 에서 벗어나 의식의 징후로 미술 작품을 관찰하는 것만큼 흥미로운 일도 드물 것이다. 사실상 모든 상상은 현실에 갇혀 있고 현실을 넘어서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가 다양한 각도에서 연출될 뿐이다. ..  100자평
[색채 속을 걷는 사람]  꽁꽁밥  |  2021-04-02 22:43 
담백하고 정감 가는 내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종종 펴 봐요.  100자평
[중국집]  꽁꽁밥  |  2021-04-01 16:25 
재밌게 읽었어요. 심심할 때마다 조금씩ㅎㅎ  100자평
[콘 비프 샌드위치를 ..]  꽁꽁밥  |  2021-04-01 16:23 
느른해진 삶, 행복도 기쁨도 내 것이 아닌 것만 같은 때 다시금 동기를 부여해준 책. 금세 읽었고 금세 힘을 얻었다. 순수하고 튼튼한 삶을 엿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다. 책에 실린 사진 넘겨보다가 여행이 너..  100자평
[나는 파리의 플로리스..]  꽁꽁밥  |  2021-03-29 15:01 
주식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답답한 사람에게 매우 유용한 책. 정말 쉽게 쓰였다. 한 번 후르륵 읽으면 나한테 맞는 방식으로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감이 오고 각종 매체에서 접하게 되는 주식 관련 정보도 그냥 이..  100자평
[언니는 주식으로 흥하..]  꽁꽁밥  |  2021-02-10 11:01 
청각의 경험이 주는 묘한 수동성, 듣는다는 행위에서 비롯되는 수혜자의 감각. 이를 보기 좋게 깨뜨리는 책이다. 시에 가까운 명상적 문장들이 매우 아름답다. 음악은 육체의 도전이자 정신의 모험임을 깨닫는다.  100자평
[피아노 이야기]  꽁꽁밥  |  2020-11-25 18:54 
마음 한 편을 울린다. 많은 경우 결핍은 타인에게서 비롯되고 또 그 결핍을 채우는 것도 타인이다. 삶의 아이러니 중 하나.  100자평
[유랑의 달]  꽁꽁밥  |  2020-11-18 16:36 
매번 흥미로운 기획, 알찬 내용, 단정하고 감각적인 편집을 보여주는 잡지다.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100자평
[악스트 Axt 2020.11.1..]  꽁꽁밥  |  2020-11-18 16:34 
책장 잘 보이는 곳에 꽂아 두었습니다. 살면서 위안이 되고 힘이 되는 이야기 감사합니다.  100자평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  꽁꽁밥  |  2020-11-18 16:28 
우주대스타☆의 미처 몰랐던 이야기, 그리고 생각들. 확실히 재밌다. 여러 의미에서 대단한 사람이다. 지쳐서 앞이 캄캄한 사람에게 길을 열어줄 책.  100자평
[무엇을 위해 살죠?]  꽁꽁밥  |  2020-08-21 10:49 
근래에 본 가장 매력적인 메타포! 읽는 내내 속도를 높이며 함께 나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눈앞에 놓인 조금 멀고도 가까운 풍경이 영혼의 독립과 맞닿아 있고. 작가가 오롯이 삼키고 되새김질한 책 속의 책들을 만..  100자평
[당신과 나의 안전거리]  꽁꽁밥  |  2020-07-13 00:16 
한 사람의 마음이 그가 속한 집단을 전혀 다른 세계로 인도하기도 한다. 우리는 한 번뿐인 생을 살면서 나와 나의 관계, 나와 타인의 관계에서 수많은 차원을 통과한다. 아주 진솔하고 무해한 화법으로, 개인의 절망..  100자평
[마음을 치료하는 법]  꽁꽁밥  |  2020-04-28 01:00 
종류를 막론하고 과정에 있는, 아직 젊은 우리에게 전하는 씩씩한 이야기. 웃다가 찡하고 그렇다. 인생의 그래프가 요동치더라도 멈추지 않고 계속 살기- 그러다 부디 잘잘 자연사하기를. 잘 읽었습니다.  100자평
[내 꿈은 자연사]  꽁꽁밥  |  2020-04-16 17:35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과 간명한 메시지, 새로운 불안이 던져진 시대에 용기를 건네는 책입니다.  100자평
[전염의 시대를 생각한..]  꽁꽁밥  |  2020-04-16 09:28 
내게는 올해의 책 중 한 권. 고통스러울지라도 삶은 또 변한다. 척박한 땅에서도 생명은 움튼다. 문학이 전하는 무수한 메시지 가운데 이보다 귀한 것이 있을까.  100자평
[에디의 끝]  꽁꽁밥  |  2019-10-19 23:38 
책은 너무 예쁨.  100자평
[녹색 광선]  꽁꽁밥  |  2018-11-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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