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판이라 되어 있고, 사진으로 보이는 책 크기가 같아 보리 출판사에서 같은 판형으로 다시 4권 세트로 묶어서 냈나 보다 싶어 주문했답니다.
그런데 책의 판형이 바뀐 것도 아니고 발행일자도 제각각. 심지어 2003년 3월 인쇄 된 것도 있으니 이런 배신감이 또 있을까요?
보리 출판사 도감을 사려고 벼르다 이번 기회에 세트로 장만하려고 했는데 결국 낱권으로 사는 거와 전혀 다르지 않네요.
가격은 쬐금 싸지만 우선 세트라는 것에 속았다는 느낌이 먼저 드는군요. 보리 출판사는 아무 잘못도 없지만 왠지 씁쓰름하군요.
알라딘이 아무리 장삿속이라지만 이런 식으로 억지로 묶어서 파는 건 뭔가 잘못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판매하는 곳에서 임의로 책을 묶어서 팔 수 있지만 그럴 경우 저처럼 속지 않게 각각의 발행일자를 밝혀야지 2004년이라고 명시하는 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진도 이건 분명 조작입니다. 같은 크기의 책이 아닌데 인터넷 상에는 같은 크기의 책으로 보이도록 해 놓은 점도 수정하셔야 되겠네요.
덧붙여 알라딘에는 투고란 같은 곳도 없어 이런 글을 마이리뷰에 올려야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