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공부를 하다보면, 비용대비 편익, 효율성이 선택의 잣대가 된다. 이 책은 학생들과 함께 공정성, 상호성, 신뢰 등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만원을 나눠 가지는데, 나누는 비는 내가 정한다면 어떻게 할까? 경제학적으로 보면 1원만 줘야 맞을 거다. 그는 1원이라도 받는게 이익이니까. 그런데 그렇게 낮는 금액은 받지 않겠다고 거부하고. 또, 나누는 입장에서도 반반 나누는 경우가 많다. 공정함에 대한 생각 때문. 그리고 내게 잘해준 사람에게 나도 잘해주는게 인지상정아닌가. 그런 실험들도 하고, 상대를 신뢰할 때 상대에게 더 많이 베풀 수 있다. 우리가 지속가능한 세상에 살기 위해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지 알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