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읽히는 책
동대문에서 2019/09/0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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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 우쥔
- 13,950원 (10%↓
770) - 2019-08-16
: 3,544
오쥔 이라는 저자의 배경이 무척 특이해서 선택한 책인데 한국에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중국 저자의 책이 무척 설득력이 있고 잘 읽히고 공감되어 놀랐다. 저자는 중국에서 태어나 미국 유학 후 구글 및 텐센트 등에서 근무한 후 창업을 했다.
바로 이 저자를 찾아보니 최근 지난해와 올해 벌써 두권의 책이 번역되어나왔고 중국에서는 총 15권의 책이 이미 발간되었다.
국내 번역 출간을 한 오월구일 출판사도 처음 들어보는데 무척 좋은 책을 선별해서 앞으로 주목해보고 싶다.
책에는 어떻게 살아야하는 지, 대학에서는 어떻게 지내고, 석박사 진학 시에는 어떤걸 보고 결정해야하는 지, 왜 대학 생활 중 한학기 정도의 교환학생이 도움이 될 지, 동료와의 관계는 어떠해야하는 지, 어떤 미션을 갖고 있는 회사가 성공했는지 등을 조목조목 이야기해준다. 매우 설득력이 있고 크게 공감이 간다. 특히 가끔은 몇번이고 읽게만드는 "최선의 적은 최고다"라는 제목이나, "신은 바보 같은 사람을 더 좋아한다"는 말로 호기심을 갖고 읽게 만든다.
기업에 있었지만 과학자 스타일이며 연구 개발을 한 사람으로 책에는 수과학자들의 이름도 종종 나오기에 이공계 대학을 가려는 영재고, 과고 학생들에게도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저자의 두 딸 중에는 MIT에서 컴퓨터공학 학사 석사를 하며 미디어랩에서 연구한 경우도 있고 저자의 학술 논문이나 미국 교육 환경에 대한 이해가 무척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십대로 보이는 저자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내공과 조언에 귀를 기울이게 되며 아이들에게 꼭 읽혀야할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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