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 다 해주고 싶은 부모를 향한 가장 다정한 경고
불면 꺼질까 쥐면 터질까 세상 귀하게 키운 아이들이
사회에 나와서 작은 실패에도 좌절하고 기를 펴지 못할 때
내가 뭘 잘못했을까, 뭐가 부족했을까
스스로를 자책하는 부모들!
오늘 소개해드릴 도서 <요즘 아이를 위한 여백 육아>는
완벽을 추구하는 부모 밑에서
결핍과 좌절을 경험하지 못하고 자라는 아이가
입학과 동시에 어떤 상황을 겪게 되는지
교실에서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엮어낸
22년차 초등교사 주주쌤 최현주님의 경험과 조언이 담긴 부모교육서예요

무언가를 더 가르치는게 아닌 내려놓는 교육이
아이를 어떻게 성장시키는지....
아이 스스로 자랄 여백, 부모가 나의 삶을 살아갈 여백
저자가 말한 여백육아는 딱 거기에서 시작한다고
프롤로그에서 먼저 언급을 하는데요
공감, 자존감, 훈육, 아이, 부모의 여백
총 5장으로 구성된 이번 이야기에서
제가 특히나 집중한 것은 공감과 자존감 그리고 훈육이였답니다
공감을 전혀 받지 못한 채 자랐던 세대가
부모교육이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배운 공감은
받기만 하고 줄줄은 모르는 이기적인 공감이였기에
아이는 자신의 감정만 중히 여기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는
공감을 하지 못한 채로 자라게 된다고..
내 감정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고 자라게 되면
학교에 입학 한 후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결국은 다른 아이의 감정에 대한 공감을 해주지 못하므로
아이들과 어울려서 놀수가 없게 되기에
다른이의 공감 이전에 스스로의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법부터
알 수 있게 해주어야 된다고..
저자는 감정을 다스린다는 것이 불편한 감정을 빨리 없애는 것이 아니라고
알려주는데요. 그저 내 안에 한동안 머물다 자연스럽게 지나갈 수 있도록
폭발의 단계에서 조금씩 가라앉고 옅어지다가
평온이 오는 것을 직접 경험해봐야 된다고...
그 경험을 하기 전에 다독여서 없애버리지 않도록
부모가 주의해야 된다고 알려줬답니다.
어떤 문제가 생기면 해결을 해주려고 할 것이 아니라
곁에 있어주고 들어주고 기다려주는 부모가 되라는 말씀
없애기에만 급급했었는데 해결하려고만 했었는데
그게 아니였음을 깨닫게 해줬어요

자존감이 자랄 여백에 대한 부분이예요
공감과 더불어 자존감 역시 우리세대는 경험해보지 못했어요
아이의 삶을 지탱하는 근본이 되는 자존감
하지만 그렇게 지킨 자존감으로 인해서
초등학교 운동회 등수가 없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접해본 적이 있는데요
등수가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요?
등수를 향한 노력이 없어지겠죠?
노력을 하지 않으니 부족한 부분이 생길텐데
그 부족함은 남탓으로 돌려 자기 고집만 세지는 상황에
자존감을 자라게 하는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느냐
아이가 스스로의 마음을 한번 더 들여다볼 수 있는
질문을 해야 된다고 이야기해요
물음에 대답을 하기 전에 "너는 어때?"라는 질문
한번의 상황으로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니기에
부모가 스스로를 대하는 태도를 통해
아이가 간접적으로 배워갈 수 있도록 해주라는 말씀
부모의 말이나 행동 그리고 눈빛조차도
아이에게 교과서가 되기에
부모와 함께 살아가는 시간속에서
깨칠 수 있도록 매사 조심 또 조심 행동해야 됨을
글을 통해서 다시 한번 느꼈어요

끝으로 훈육 뒤의 여백으로 부모가 느끼는 죄책감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는데요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몇번의 훈육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지켜지지 않았을 때 참지 못하고 화내고 모진말을 쏟아 낸 후
그 행동을 한 것에 대한 자신에 대한 실망
부모답지 못했다는 자괴감
저자는 이것에 대해서 부모로의 나와 한 사람으로의 나를
분리하지 말라고 이야기해요 그러면 더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게 되는 것이라고
내안의 진짜 감정을 부모이기에 숨기고 괜찮은 척 참으면
내가 어긋나고 훈육도 길을 잃는다는 것인데요
좋은 부모이기 이전에 내 삶에 정직한 사람이면
그 자체로 충분히 아이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겠기에
아이에게 무엇을 더 해줄까를 고민하기 전에
완벽함의 무거움 대신 내려놓는 가벼움으로
스스로를 충분히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늦은 밤 자괴감과 자책감으로 반성하고 있는 부모가 있다면
추천하고픈 도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