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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Myself
  • 이불킥 한국사
  • 이종관
  • 17,010원 (10%940)
  • 2026-07-13
  • : 1,035

ㅡ 본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ㅡ

::: 우리 역사의 27개 결정적 순간들


아직 반백살도 채우지 못한 인생임에도 불구하고

이불킥하고 싶은 장면을 써보라고 하면

술술 막힘없이 쓸 정도로 실수 투성이인 인간이예요

한사람의 인생에도 이런 이불킥할 순간들이 가득한데

그런 사람들이 이끌었던 한국역사에 이불킥할 장면은 얼마나 많을까요?

<이불킥 한국사>는 역사 교과서로 익혔던 삼국시대부터

뉴스속보로 봤던 2024 비상계엄의 순간까지

2080년 한국사의 순간에서 이불킥할 27개의 결정적 사건을 담고 있답니다

일명 흑역사라고 불릴 그 과거를 굳이 이렇게 다시 기억하는 이유는

역사는 반복이 될 것이고 그것을 잊고 있다면

다시 잘못된 것이 반복되니까 잊으면 안된다는거예요

기억하고 곱씹어서 잘못된 부분은 분명 반성을 하고 고쳐야 된다는 것!

"우리는 그때와 얼마나 달라졌는가."

"우리는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가?"

"지금의 내가 그때 있었으면 과연 나는 어떤 판단을 했을 것인가?"

질문을 던져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후대에게 본보기가 되기 위함

바로 그런 이유에서 이 책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는거죠

뼈아픈 과거 단종의 이야기를 담은

역대영화관객순위 2위가 빛나는 "왕과 사는 남자"

이불킥할 순간들을 생각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계유정난과 함께 열두살 왕 단종의 이야기죠

또한 얼마전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휘청이고 있는 기업

그 사건과도 관련이 있는 고문치사사건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사건들

목차만 봐도 호기심이 생기는 <이불킥 한국사>예요

역사 교양서이니만큼 복잡한 말없이 저자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함께

사진과 지도를 활용한 다양한 정보들

역사적인 사건들을 시간의 순서대로 나열했기에

목차에 나열된 순서대로 읽어도 되고

또 목차자체도 딱딱한 제목이 아닌

"다 이긴 전쟁을 말 한마디로 날려버린 나라"

"오보 하나로 반토막 난 한반도"

"투표함에서 종이가 아니라 깡패가 나왔다"

위와 같이 궁금하게 만드는 제목들

순서없이 관심가는 내용부터 읽어도 될만큼

400페이지 가까운 글을 정말 몰입해서 읽을 수 있게 했는데요

또한 각 사건들 마지막에는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와

그런 실수는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사에도 존재한다며 <이불킥 비하인드> <세계도 이불킥>코너로

배경지식을 좀 더 깊고 넓게 확장시켜줘요

27가지 사건중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제목은

"선조의 시기, 원균의 모하므 그리고 이순신의 백의종군"

그 시대나 이 시대나 능력이 뛰어나면

시기와 질투를 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인데

하필이면 나라의 수장인 임금이 신하에게 느낀 질투라니

옆에서 부추기는 사람의 목을 쳐야지

하기사 그런 인물이였다면 애초에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백성을 버리고 도망칠 생각은 하지 않았겠죠.

아는 내용이지만 정말 읽을수록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최악의 상황에서 백성을 지키기 위해서

가족과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 각오로 지킨 나라였는데

결국은 그것을 믿지 못하는 이들의 모함으로 꺼져갔으니..

저자는 인물의 위대함과 그때 잘못된 부분을 꼬집으며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질문을 던져요

"지금 우리가 버리고 있는 이순신도 있지 않을까?"

역사교양서 <이불킥 한국사>가 던지는 불편한 상황들

그리고 그것을 반추삼아 앞으로 나가야 하는 세대

우리 역사의 결정적 순간들은 잊지 않고

질문을 던질 때 그것은 부끄러운 과거가 아니라

하나의 발판이 되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게 되는거겠죠?

잊혀지는 역사가 아닌 기억하고 질문하는 역사

그것에 공감하기에 성인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추천하고픈 도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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